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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어찌발음 듣기]
품사
「부사」
「001」어떠한 이유로.
어찌 그런 소문이 났는지 나도 모르겠다.
어찌 벌써 가시오?
자식 일인데 어찌 걱정이 안 되겠습니까?
전엔 암만 오래도 잘 안 오더니 어찌 갑자기 왔냐?≪김동인, 약한 자의 슬픔≫
자네가 그 옛날 일을 어찌 그리 소상히 아는가?≪고정욱, 원균 그리고 원균≫
난도들이 일어나서 나라를 어지럽히는데 어찌 그대로 보고 있을 수 있겠소?≪송기숙, 녹두 장군≫
아버지가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그걸 내가 아는데, 그걸 내가 어찌 잊을 건가.≪박경리, 토지≫
자신의 명령을 거역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더 철저하기 위해서 시간을 달라는데 어찌 거절할 수 있겠는가.≪이문열, 황제를 위하여≫
어찌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싶으면서도 이를 전적으로 부인할 수 없는 안타까움을 나는 절감했던 거다.≪황순원, 움직이는 성≫
겨우겨우 익숙해진 마당에, 별안간 그 옛날의 자신을, 가장 사랑했던 누이동생과 함께 불현듯 내밀었으니 어찌 놀라지 않고 마음이 산란하지 않았을 것인가.≪이호철, 문≫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어띃게(강원, 전남, 함남), 어터게(경기, 충북), 어터께(경기), 어트게(경기, 충청), 어틓게(경기, 전남), 어티게(경기), 어티기(경기, 충남), 오터개(경기), 우터개(경기), 우티기(경기), 으뜨게(경기), 으찌(경기, 충남), 으찌나(경기), 으터게(경기, 충북), 으텋개(경기), 으트게(경기), 으트끼(경기), 으틓개(경기), 으티기(경기), 어띠기(경남), 오째(경남), 우찌(경남), 우째(경북, 충북), 우예(경상), 우이(경상), 어깨(전남), 어떠크롬(전남), 어뜨게(전남), 어뜨께(전남), 어짜(전남), 어쩌(전남), 어쩌게(전남), 어쩌고(전남), 어쩌께(전남), 어쩌끄롬(전남), 어쩌콤(전남), 어쩌크롬(전남), 어쭈게(전남), 어쭈고(전남), 어쭈구(전남), 어쯔게(전남), 어쯔금(전남), 어찌게(전남), 어찌고(전남), 어찌곰(전남), 어찌께(전남), 어찌꼼(전남), 어찌코롬(전남), 어찌콤(전남), 어찌큼(전남), 어처끄롬(전남), 어처케(전남), 어처코(전남), 어추코(전남), 어츠께(전남), 어츠케(전남), 어치(전남), 어치게(전남), 어치구로(전남), 어치금(전남), 어치께(전남), 어치꼬(전남), 어치케(전남), 어치코(전남), 어치쿠로(전남), 어터께(전남), 어텋게(전남), 얼키(전남), 우처큼(전남), 워째(전남), 으뜨끔(전남), 으째(전남), 으찌께(전남), 어처크롬(전라), 워치케(전라), 오찌(전북), 워찌(전북), 어떵(제주), 어떵사(제주), 어떻게-사(제주), 어치기(충남), 어트금(충남), 어트기(충남), 어트기나(충남), 어티기나(충남), 어티끼나(충남), 워떻게(충남), 워찌나(충남), 워처기(충남), 워트게(충남), 워티기(충남), 워티끼(충남), 어뜨기(충북), 어트깨(충북), 어티개(충북), 우터게(충북), 우트개(충북), 으떻게(충북), 어리케(평북), 어띠(평안, 함경, 중국 길림성), 어케(평안, 황해, 중국 요령성)
옛말
엇디, 어, 어드리, 엇뎌, 엇뎨, 어듸, 엇더, 므슴, 어느

역사 정보

엇디(15세기~18세기)>어(18세기~19세기)>어찌(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어찌’의 옛말인 ‘엇디’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5세기 문헌에는 ‘엇디’ 외에도 ‘엇더, 엇뎌, 엇뎨’ 등도 함께 나타난다. ‘엇디’는 17세기 국어에서 ‘엇디, 엇, 어’로 나타나는데 이들은 표기에 차이가 있지만 발음은 모두 같았다. 즉 제2음절의 초성이 된소리 ‘ㄸ’로 소리난 것이다. 근대 국어 시기에 ‘ㄷ’, ‘ㅌ’, ‘ㄸ’가 ‘ㅣ’나 반모음 ‘ㅣ’ 앞에서 ‘ㅈ’, ‘ㅊ’, ‘ㅉ’으로 변하는 구개음화가 있었는데 ‘어’도 이를 겪어 18세기에 ‘어’가 나타난다. 18세기의 ‘어’와 19세기의 ‘엇지’는 표기에 차이가 있지만 제2음절의 초성이 ‘ㅉ’로 동일하게 소리 났다. 이 ‘어’, ‘엇지’는 ‘ㅈ’의 된소리 표기가 ‘ㅾ’에서 ‘ㅉ’으로 바뀜에 따라 ‘어찌’로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이형태/이표기 엇뎨, 엇뎌, 엇더, 업뎨, 엇디, 엇, 엇, 어, 엇지
세기별 용례
15세기 : ((엇뎨, 엇뎌, 엇더, 업뎨, 엇디))
엇뎨 게을어 法을 아니 듣다 ≪1447 석상 6:11ㄱ
엇뎌 다 두 가지오 시고 ≪1447 석상 3:9ㄴ
大王하 엇더 나 모시니고 ≪1459 월석 8:92ㄴ
업뎨 敎 니시리 겨시리오 ≪1465 원각 상2-2:50ㄱ
엇디 암 내야 주디 아니다 ≪1459 월석 7:17ㄱ
16세기 : ((엇뎨, 엇뎌, 엇디))
엇뎨 감히 顔孟 호료 ≪1518 번소 6:11ㄴ
엇뎌 내 어미 주긴다 ≪1579 선가 18ㄱ
쳔 업슨 주를 엇디 알리오 ≪1510년대 번노 상:27ㄴ
17세기 : ((엇뎨, 엇뎌, 엇디, 엇, 어))
엇뎨 느지 오뇨 ≪1637 권념 6ㄴ
劉表ㅣ 엇뎌 시러곰 자리오 ≪1632 두시-중 3:58ㄴ
엇디 나 報티 아니뇨 ≪1613 시언 2:7ㄱ
엇 즉제 죽디 아니리오마 ≪1617 동속 열:19ㄴ≫
어 남진늘  아래 가 보료 더니 ≪1617 동속 열:16ㄴ≫
18세기 : ((엇뎨, 엇디, 엇, 엇))
엇뎨 느지 오뇨 ≪1776 염보-해 왕랑반혼전:5ㄱ
엇디 됴티 아님이 이시리오 ≪1721 오륜전비 2:13ㄱ
엇 가디 아니려 뇨 ≪1721 오륜전비 3:26ㄱ
엇쓴 젼오 ≪1760 보행 4ㄴ
19세기 : ((엇디, 엇지))
힘이 엇디 내게 이시리오 ≪1772 십구 1:12ㄴ
엇지 등과기 라리요 ≪1852 태상 3:29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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