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부수다

- 활용
- 부수어[부수어


- 품사/문형
- 「동사」 【…을】
- 「001」단단한 물체를 여러 조각이 나게 두드려 깨뜨리다.
- 돌을 잘게 부수다.
- 유리창을 부수다.
- 사람의 이는 음식물을 잘게 부숴 삼키기 좋게 하여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 이 순간도 진노의 철장이 당신을 내려쳐 질그릇처럼 부수어 놓을까 두렵소.≪이문열, 사람의 아들≫
- 안으로 들어가기만 들어가거라. 그러면 달려가서 구멍 밖을 지켰다가 깔축없이 네 대갈통을 부숴 줄 것이다.≪한승원, 해일≫
관련 어휘
- 준말
- 붓다
- 참고 어휘
- 바수다
- 지역어(방언)
- 부께다(강원), 부서다(강원), 부셔다(강원), 빠꾸다(강원), 빠끄대다(강원), 뿌게다(강원), 뿌꾸다(강원), 뿌세다(강원), 뿌수다(강원, 경기, 경상, 전라, 제주, 충청), 부스다(경기), 빠수다(경기), 뿌사다(경남), 뿌께다(경북, 충북), 뿌주다(경북), 뿌짛다(경북), 뿌지다(경상), 뿌직다(경상), 바구다(전남), 부사다(전남), 뿌솨다(전남), 뿌숙다(전남), 뿌슥다(전남), 뿌식다(전남), 뿌서다(전라, 충북), 뿟다(전라), 부세다(전북, 충남), 부끼다(충남), 뿌기다(충북), 뿌끼다(충북), 쭉거리다(평북), 바스다(함남), 마수다(함북), 옥질다(황해)
역사 정보
부수다(19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부수다’의 옛말인 ‘브다/ᄇᆞᅀᆞ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5세기 문헌에서 ‘브다’가 단독으로 쓰인 예는 보이지 않으나 ‘ 傷며 것그며 어디며 갓과 쾌 버흐며 ≪1466 구방 하:27ㄴ≫’와 같이 ‘-어디다’가 결합한 ‘어디다’나 ‘브ᇫㅇ-’, ‘브ᅀᅳᄀᆞᆯ다, 브ᅀᅳ딯다’와 같은 합성 동사에서 ‘브ᅀᅳ-’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브다’와 음상의 차이를 보이는 동사 ‘다’가 ‘-/ㅇ-’의 이형태 교체를 보인다는 사실을 참고하면 ‘브다’ 역시 자음이나 매개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에는 ‘브-’,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에는 ‘ㅇ-’으로 이형태 교체를 하였을 것임을 알 수 있다. ‘ㅿ’은 대개 ‘ㅿ>ㅇ’으로 변화하였으나 간혹 ‘ㅿ>ㅅ’으로 변화한 경우도 있었는데, ‘브다’는 후자의 경우에 속하여 ‘브스다’로 변화하였는데, 이 역시 ‘ 븟어딘 아 다 야 藥 브툐리니 ≪1466 구방 하:1ㄴ≫’와 같이 ‘-어디다’가 결합한 ‘븟어디다’의 예만 확인된다. 근대 국어 시기에 양순음 ‘ㅂ, ㅁ, ㅍ’ 아래에서 모음 ‘ㅡ’가 ‘ㅜ’로 변하는 원순모음화가 일어나 ‘*브스다>*부스다’의 과정을 거치고, 이어서 제1 음절의 원순 모음 ‘ㅜ’의 영향으로 제2 음절의 모음 ‘ㅡ’가 ‘ㅜ’로 변하여 19세기에는 현대 국어와 같은 ‘부수다’ 형태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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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부수-, 부슈-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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