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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겨우발음 듣기]
품사
「부사」
「002」기껏해야 고작.
네 실력이 겨우 이 정도밖에 안 되니?
겨우 돈 몇 푼 얻자고 이 고생을 했단 말인가?
범인은 겨우 13세의 소년이었다.
그의 운전 경력은 겨우 6개월이다.
그는 막걸리 한 병쯤으로는 겨우 갈증을 가라앉힐 정도밖에 안되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겨우, 여비나 될까 말까 한 돈에 소를 넘긴 뒤 일본으로 건너갔지.≪이문열, 변경≫
하루에 한두 명씩 슬금슬금 빠져나가더니 드디어 달포 만에는 학생이라고는 겨우 네 명밖에 남지 않은 것이다.≪홍성원, 흔들리는 땅≫
10시간 동안 낚시한 것이 겨우 붕어 몇 마리다.
주머니를 다 뒤져도 겨우 몇백 원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제 겨우 나이 삼십이지만, 수사관 생활 몇 년에 눈물이라고는 바닥까지 말라 버린 나였다.≪김성일, 무차원 근처≫

역사 정보

계우(16세기~19세기)>겨유(17세기~19세기)>겨우(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겨우’의 옛말인 ‘계우’는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7세기에 음절 경계에 놓인 반모음 ‘ㅣ’가 제2음절에 적힌 ‘겨유’가 나타나는데 이는 반모음 ‘ㅣ’가 어떻게 표기되었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 16세기의 ‘계우’와 소리는 동일했다. 이후 음절 경계에 있는 반모음 ‘ㅣ’가 탈락하면서 19세기에 ‘겨우’로 나타나면서 현대 국어에 이르렀다.
16세기 ‘계우’의 발음은 [kyəyu]로 음절 경계에 반모음 ‘ㅣ’가 위치한다. 이로 인해 16세기부터 ‘계우, 계유, 겨유’ 등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었는데 ‘계유’는 반모음 ‘ㅣ’가 양쪽 음절에 모두 적힌 것이다. 반면 ‘겨우’는 반모음 ‘ㅣ’가 제2음절에, ‘계우’는 반모음 ‘ㅣ’가 제1음절에 적힌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계우, 계오, 계유, 계요, 겨오, 겨우, 겨유, 겨요
세기별 용례
16세기 : (계우, 계오, 계유, 계요)
  의 다 사미 계우 안잣 거셔 ≪1510년대 번박 41ㄴ
계오 열 설 머거셔 쇠 치운 저기며 덥고 비 오 저긔도 뫼와 ≪1518 번소 9:2ㄴ
열여신제 초계 사 안근의게 싀집 가 계유 두어 은 야 죽거 ≪1581 속삼-중 열17ㄱ
대텽 알피 계요  도로혐을 용납 만더니 ≪1588 소언 6:127ㄱ
17세기 : (계우, 계오, 계유, 계요, 겨유, 겨요)
열여신 제 초계인 안근이 어러 계우 두어 나 야 죽거늘 ≪1617 동신-속 열:9ㄴ≫
나히 계오 열 설의 대위 댱가 드러 안해 삼앗더니 ≪1617 동신속 열6:83ㄴ≫
도적이 왼손을 그니 계유 주그믈 면다 ≪1617 동신속 열8:40ㄴ≫
 간 방에 다 사이 계요 안는 거시여 ≪1677 박언 상:37ㄴ
통랑 송문은 안음현 사이라 나히 겨유 열둘헤 아비 일코 ≪1617 동신속 효3:76ㄴ≫
텬셩이 슌효야 나히 겨요 열세헤 어미 병들거 을 맛보고 ≪1617 동신속 효6:25ㄴ≫
18세기 : (계우, 계오, 계유, 계요, 겨오, 겨유)
후에 난 무리 더옥 참독고 원셔 계우 올니매 쇽편이 다시 나다 닐온 말에 니르러 ≪1778 속명의록 차:7ㄱ≫
이제 내 졍신으로  계오 이 글을 얼그니 ≪1746 어제자성편 외:43ㄱ≫
너의 죵형뎨 오인이 계유 나맛다가 이제 뎡니 김개 망디라 ≪1756 천의소감 4:56ㄱ≫
열흘 길 계요 五十貫을  시니 ≪1721 오륜전비 5:45ㄱ
네 을 나하 겨오 그 나히 이스며 ≪1796 경신 34ㄱ
뉵십구 젼의 아디 못 거 이제 겨유 칠십에 이에 랏노라 ≪1763 경문속 37ㄴ
 간 방에 다 사이 겨요 안 거시여 ≪1765 박신 1:40ㄱ
19세기 : (계우, 계유, 겨유, 겨우, 겨요)
동으로 홈고 셔으로 쳐셔  번 홈여 강과 산을 계우 졍니 ≪1883 명성경 10ㄱ≫
계유 계우 僅 ≪1880 한불 151
드여 이스바니아국에 가샤 겨유 닐곱 사을 권화야 화 ≪1865 주년 93ㄱ
곤홰 발에 일으러 겨우 인 후도 혼미  언어와 다름이 업고 ≪1881 조군 11ㄴ
겨요 纔 ≪1880 한불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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