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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마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5」사람이 사물의 옳고 그름이나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심리나 심성의 바탕.
마음에 드는 사람을 골라 결혼해라.
그는 자신의 마음에 비추어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는 삶을 살려고 노력했다.
나는 너의 호탕한 성격이 마음에 든다.
그의 마음으로는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이 잘 서지 않았다.
아이는 엄마 마음에 드는 행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

관련 어휘

역사 정보

(15세기~17세기)>(15세기~19세기)>음(17세기~19세기)>마음(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마음’의 옛말인 ‘’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5세기 후반 이후 ‘ㅿ’이 약화되어 소실되거나 ‘ㅅ’으로 변하는데, ‘’, ‘’의 형태가 15세기에도 보인다. 17세기 중반까지 나타나는 ‘’은 표기의 보수성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16세기 이후 제2음절 이하의 ‘ㆍ’는 ‘ㅡ’로 바뀌었는데, 그러한 변화를 겪은 ‘음’은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보인다. 이후 근대국어 시기에 ‘ㆍ’가 ‘ㅏ’로 변하여 소리의 구별이 사라짐에 따라 표기도 혼란을 보여 ‘마음, 마’ 등이 나타나데 되었다. 이후 18세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마음’이 정착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한편 15세기의 ‘’은 오늘날과 같은 추상적인 “마음”의 의미뿐만 아니라, 물리적인 신체기관으로서의 “심장”의 의미도 지니고 있었다. “심장”의 의미로 쓰인 ‘’은 16세기 이후 찾아보기 힘들게 되어, ‘’의 의미가 축소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형태/이표기 , , , 음, 마음, 마
세기별 용례
15세기 : (, , )
시름  업스샤 이 지븨 자려 시니 하히  뮈우시니 ≪1447 용가 102
解脫 버서날씨니 變化  조초 야 미 自得야 드트릐 얽미 아니 욀씨라 ≪1447 석상 6:29ㄱ
 光애 여 내 올 녀브로 들어늘 몸과 괘 便安코 즐겁더니 ≪1447 석상 23:27ㄱ
외왼  번 야 이쇼니 故園에 가고져 논 미로다1481 두시-초 10:33ㄴ
16세기 : (, , )
모딘  내여 즉재 게셔  무직 큰 돌 가져다가 그 사 머리 우희다가  번 텨 골치 내여 죽거늘 ≪1510년대 번노 상 28ㄱ
 심 ≪1575 천자-광 17ㄱ
아 셰간 논호련 미 아니러니 형이 커를 너므 여 셰간니 다 배아면 모다 주으릴가 너겨 호니 ≪1518 이륜-옥 21ㄱ
 심 령통 심 ≪1576 신합 하:1ㄱ
17세기 : (, , , 음)
편모 봉양호믈 마  호 힘써 그 를 깃케 고 ≪1617 동신속 효 6:27ㄴ≫
이 올흐니 멀리 가매  힘을 알고 날이 오라매 사의 을 보니라 ≪1677 박언 중:14ㄴ
다가 원 미 졍미히 나사가면 곳지 날마다 퓌여 비싀여 크미 수릣박 호매 니르고 ≪1637 권념 24ㄴ
오직 산뫼 을 편안히 먹고 쥭과 밥을 힘 머그면 연 조라 나니 ≪1608 언태 36ㄴ
뎡유왜난의 도적을 뫼 가온대 피야 샹해 큰 칼을 차셔 반시 주글 음을 둣니 ≪1617 동신속 열 3:51ㄴ≫
18세기 : (, , 음, 마음, 마)
시시예 보와 상녜 애 각야 명죵시예 당야 닛디 말올니라 ≪1776 염보-해 38ㄴ
父母의 을 깃부게 야 ≪1721 오륜전비 1:18ㄱ
비록 두 眼睛이 이시나 그 음이 진실로 머럿디라 ≪1721 오륜전비 2:42ㄱ
각이 이에 밋니 내 마음이 싀니 너희 이 홀노 엇더료 ≪1762 어경 5ㄴ
이 각홈도 이에 이셔 마의 쳑연면 내 셩이 그 거의린뎌 슬프다 ≪1746 자성 외:37ㄴ
19세기 : (, 음, 마음, 마)
가만 강 을 소기지 아니 며 ≪1852 태상 1:38ㄱ
져 음 가지미 착  니러나면 비록 착 닐을 미쳐 치 못엿시나 길 신령이 발셔 로고 ≪1852 태상 대문해:10ㄴ
밋부믈 어더 가지 착 문젹의 오르게 니 그 마음 쓰미 가히 어지다 니를지라 ≪1876 남궁 2ㄱ
대개 사의 마을 열어 여곰 이왕의 죄 게 시니 ≪1892 성직 61ㄱ
15세기 : ()
이비 고 두 미 븕고 손과 발와 괘 더워 즈츼유미 긋디 아니고 여러 藥로 됴티 몯릴 고튜 ≪1466 구방 하:50ㄱ
 라 그 조  섯거 니겨 이 사 긔 노코 니벳 옷 외로 두프면 ≪1485 불정 7ㄴ
겨래 므레 디여 간 긔운 잇 사 큰 그르세  봇가 을 울야 더운 긔우니 호 기들워  오좀매 쥭을 젹젹 머기면 즉재 살려니와 ≪1489 구간 1:76ㄴ
16세기 : ()
心 념 심 又稱  심 ≪1527 훈몽 상:14ㄱ
밀든 죠예  환 탄만 케 야  블근 깁주머니예 녀허  마초매 메면 一切 邪神이 갓가이오디 몯니라 ≪1578 간벽 4ㄱ

관용구·속담(6)

관용구마음에 차다
마음에 흡족하게 여기다.
  • 마음에 차는 며느리.
  • 이 책을 손에 넣으니 이제 마음에 차냐?
관용구마음이 통하다
서로 생각이 같아 이해가 잘되다.
  • 그와 나는 마음이 통하는 사이다.
속담마음이 맞으면 삶은 도토리 한 알 가지고도 시장 멈춤을 한다
사이좋은 어머니와 두 딸처럼 서로 사이가 좋고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는 어떤 힘든 상황 가운데서도 별 불평 없이 서로가 도우며 잘 지낸다는 말. <동의 속담> ‘의가 좋으면 세 어이딸이 도토리 한 알을 먹어도 시장 멈춤은 한다
속담마음이 열두 번씩 변사(變詐)를 한다
마음이 요변스럽게 변함을 이르는 말.
속담마음이 흔들비쭉이라
심지가 굳지 못하고 감정에 좌우되어 주견 없이 행동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속담마음처럼 간사한 건 없다
사람의 마음이란 이해관계에 따라서 간사스럽게 변함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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