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문득
- 품사
- 「부사」
- 「001」생각이나 느낌 따위가 갑자기 떠오르는 모양.
- 문득 깨닫다.
- 문득 떠오르다.
- 책을 읽다가 문득 어제 그가 한 말이 생각나서 전화기를 들었다.
- 간밤의 꿈 생각을 하니 문득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 그렇게 말끝을 흐리던 시어머니는 문득 가족들 안부를 잊었다는 생각이 들었던지 어조를 바꾸어 물었다.≪이문열, 영웅시대≫
- 문득, 나는 내가 껴입은 겨울옷들이 너무 무거움을 느꼈다.≪이인성, 낯선 시간 속으로≫
- 강 건너 고향을 두고 정자에 올라 망향의 한을 달랬을 실향민들의 비원이 문득 가슴을 쳤다.≪이정환, 샛강≫
- 문득 가연의 마음속에 이상한 감회가 뭉클하게 솟아오른다.≪홍성원, 육이오≫
- 영희는 그렇게 스스로에게 다짐하다가 문득 간밤 명훈이 하던 술주정을 떠올렸다.≪이문열, 변경≫
관련 어휘
- 비슷한말
- 두연(斗然)
- 참고 어휘
- 문뜩
역사 정보
믄득(15세기~19세기)>문득(17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문득’의 옛말인 ‘믄득’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근대국어 시기 ‘ㅁ, ㅂ, ㅍ’ 아래서 모음 ‘ㅡ’가 ‘ㅜ’로 변하는 원순모음화가 일어났는데 ‘믄득’도 이러한 변화를 경험하여 17세기에 ‘문득’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 ‘문득’과 ‘믄득’이 공존하다가 ‘문득’으로 정착되면서 현재에 이른 것이다. 15세기에 ‘믄득’과 함께 제2음절의 말음이 ‘ㅅ’으로 나타나는 ‘믄듯’도 함께 나타났는데 ‘믄듯’은 ≪두시언해≫에서만 확인된다. |
|---|---|
| 이형태/이표기 | 믄득, 문득, 믄듯 |
| 세기별 용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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