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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구멍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뚫어지거나 파낸 자리.
구멍 난 양말.
구멍이 뚫리다.
쥐가 쌀자루에 구멍을 냈다.
새들은 나무 구멍에 먹이를 저장해 둔다.
여인의 스타킹이 찢어져 있었다. 그 찢어진 구멍 사이로 나온 맨살이 갑자기 슬퍼 보여서 종세의 눈가가 촉촉이 젖기 시작하였다.≪최인호, 지구인≫
밥 덩이 하나를 받은 참인데, 바로 옆의 벽이 슬렁슬렁 소리를 냈다. 가만히 보아 하니, 벽 틈의 조금 뚫린 구멍으로 쥐의 한쪽 눈이 실실 웃으며 내다보고 있었다.≪이호철, 문≫
달님이는 구멍 하나를 찾아내고 가늘고 흰 모래를 긁어다가 그 구멍 속에 부어 넣었다.≪한승원, 해일≫

관련 어휘

비슷한말
공구(孔口), 공규(孔竅), 공혈(孔穴), 혈규(穴竅)
지역어(방언)
고망(강원, 경기, 경북, 전라, 제주, 충청, 평남, 함북, 황해), 구녁(강원, 경기, 전라, 충청, 황해), 구녕(강원, 경상, 전남, 충청, 평안, 함경, 황해), 구머이(강원), 구메이(강원), 구명(강원, 경기, 경상, 전라, 제주, 충청, 평남, 함경, 황해), 구묵(강원, 경기, 경남, 전라, 충남, 황해), 구미이(강원, 경상), 구영(강원, 경상, 함경), 군녁(강원, 경기, 경상, 전라, 제주, 충청), 궁겅(강원, 함남), 궁게이(강원, 경북, 중국 흑룡강성), 궁겡이(강원, 경상, 전북), 궁기(강원, 경상, 제주, 충북, 함경, 중국 길림성), 궁영(강원), 귀녕(강원), 기녕(강원), 고먹(경기), 구넉(경기, 경남, 충청, 평안, 함경, 황해, 중국 길림성, 중국 요령성), 구먹(경기, 전라, 충북, 황해), 고녕(경남, 평남), 구늉(경남), 구니기(경남), 구닉(경남), 구닝(경남), 구무이(경남), 구밍이(경남), 구부(경남), 구웅(경남), 구융(경남), 구저이(경남), 구정(경남), 구정이(경남), 구중(경남), (경남), 궁가리(경남), 귕기(경남), 구망(경북), 구머(경북, 중국 흑룡강성), 구미(경북), 구잉이(경북), 궁구(경북, 전북, 제주, 함경), 기멍(경북), 꾸무(경북), 꾸뭉(경북), 구무(경상, 중국 흑룡강성), 구뭉(경상), 구양(경상, 함남), (경상, 함경), 궁게(경상, 함경, 중국 길림성, 중국 흑룡강성), 궁제이(경상), 꾸멍(경상, 전남), 꾸영(경상), 구덕(전남), 구몽(전남, 충북), 귀역(전남), 구넥(전북), 구녝(전북), 고냥(제주), 구냥(제주, 함북), 굼기(제주), 구뇽(충남), 구멩이(충남), 군녕(충남), 구덩이(충북), 궁경(충북), 구능(평남), 구넝(평북), 구눙(평안), 구얘(함경, 중국 길림성), 궁제(함경), 구얭(함남), 궁가(함남), 궁가이(함남), 궁강(함남), 궁그(함남), 긍기(함남), 구내(함북), 구냐(함북), 구냐이(함북), 구냬(함북), 구네(함북), 구녜이(함북), 구몌이(함북), 구아(함북), 구애(함북, 중국 길림성), 구여(함북, 중국 길림성), 구예(함북), 구옝(함북), 궁에(함북), 구농(황해)
옛말
, 구메, 구무

역사 정보

구무(15세기~19세기)>구멍(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구멍’의 옛말인 ‘구무’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구무’는 단독으로 쓰이거나 조사 ‘와’, 자음으로 시작하는 조사와 결합할 때에는 ‘구무’로,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와 결합할 때에는 ‘’으로 교체를 하였다. 17세기부터 ‘구무’에 “작음”을 뜻하는 접미사 ‘-엉’이 결합하여 ‘구멍’으로 나타나면서 ‘구무/’과 ‘구멍’이 공존하게 되었다. 이후 ‘구멍’이 정착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구무, , 구멍
세기별 용례
15세기 : (구무, )
그  하 四衆이 圍繞더니 如來ㅅ 모매 터럭 구무마다 放光샤 三千 大千 世界 비취시니 ≪1447 석상 11:1ㄴ
안팟기  空 性과 識과  體ㄴ 가비시고 두 구무 마고 며 달오 간대로 호 가비시니라 ≪1461 능엄 2:121ㄱ
그듸 이 굼긧 개야미 보라 ≪1447 석상 6:36ㄴ
穴은 굼기라1459 월석 7:27ㄴ
16세기 : (구무, )
술윗 술윗앳 구뭇 부리 돌이로 바가 잇 쇠 술윗 구무 안히 달티 아니케 기조치로 바가 ≪1510년대 번노 하:36ㄱ-36ㄴ
구무 비 ≪1527 훈몽 상:15ㄴ
아 나히 열여스시러니 바흿 구무 이예 숨엇거늘 어 내야 모라 차  알프로 갈 ≪1588 소언 6:61ㄱ
오좀 바들 박을 그 굼긔 바 노코 분지를다가 미틔 노코 ≪1510년대 번박 상:56ㄴ
바횟 굼긔 수멋거 어 내여 모라 차 알 셰여 가 ≪1518 번소 9:66ㄱ
17세기 : (구무, , 구멍)
半天河水 나모 구무과 왕대 르 고 빈믈 ≪1613 동의 1:16ㄱ
댱杠 우희 伏兎 加고 댱杠 브튼 고 두렷 구무 고 각별히 小方床을 라  관을 싯게 고 ≪1632 가언 7:30ㄴ
므릇 銃筒애 藏藥 時예 몬져 藥線을 가져 橫看ㅅ 分數를 依야 裁折야 半으란 구무 안헤 녀코 半으란 구무 밧 내야 설여 죠 브티고 ≪1685 화포 1ㄴ
긔 알해 죠고만 구멍을 둛고 디룡을 녀코 죠로 그 굼글 라 밥 우희 노하  닉거든 디룡을 업시고 ≪1608 언두 상:8ㄴ
檄木으로 굼글 막고 인야 檄木을 워 심 굼글 글고 ≪1685 화포 12ㄴ
긔 알해 죠고만 구멍을 둛고 디룡을 녀코 ≪1608 언두 상:8ㄴ
 오 고롬이 여 오 적긔 아홉 구멍을 삼가 다다 두어 음식이며 약믈을 고 ≪1608 언두 상:30ㄴ
18세기 : (구무, , 구멍)
구무 굴 窟 ≪1781-1787 왜해 상:8ㄴ
窟籠 구무1790 몽해 상:5ㄴ
 傷 衣服 러딘 구무 피고 만일 竹槍 尖物에 딜녀 傷홈을 닙엇거든 ≪1792 무원 3:28ㄱ≫
빈이 다 집의 녀허 닷고 굼글 러 음식을 드리게 고  좌우 계틱야 오 ≪1758 종덕 상:21ㄴ
큰 독 나흘 밋다히로 녑희 굼글 고 대로 홈을 들아 박아 믈 흐를 길흘 고 ≪1796 자초 5ㄱ
父親이  구멍 우믈을 두엇더니 半夜에 형과 아미 둘히 들어가 촘을 닙어시 ≪1721 오륜전비 5:11ㄱ
19세기 : (구무, , 구멍)
구무 穴 ≪1880 한불 205
구무 혈 穴 ≪1895 국한 36
몃날 젼의 당하의 아미 굼기 잇셔 급 비의 잠기게 되기로 을 역거 건져노라 ≪1880 삼성 11ㄱ
즘승도 깃드리 굼기 잇거 나 머리 평안이  따히 업다 시니 ≪1892 성직 2:90ㄴ
물이 줄엇거든 물을 시로 구멍으로 솟 속에 와 붓고 ≪1869 규합 15ㄴ
구멍 竇也 穴也 ≪1895 국한 36
눈을 드러보니 壁 밋 저근 구멍에서  기가 머리 밀고 의 動靜을 보지라 ≪1896 심상 3:11ㄴ

관용구·속담(6)

속담구멍 보고 쐐기를 깎아라
무슨 일이고 간에 조건과 사정을 보아 가며 거기에 알맞게 일을 하여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구멍 보아 가며 말뚝[쐐기] 깎는다’ ‘이불깃 봐 가며 발 편다
속담구멍 보아 가며 말뚝[쐐기] 깎는다
무슨 일이고 간에 조건과 사정을 보아 가며 거기에 알맞게 일을 하여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구멍 보고 쐐기를 깎아라’ ‘이불깃 봐 가며 발 편다
속담구멍 속의 뱀이 서 발인지 너 발인지
아직 나타나지 않은 재능이나 감추어져 있는 사물은 그 정도를 판단하기가 매우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구멍에 든 뱀 (길이를 모른다)’ ‘뱀의 굴이 석 자인지 넉 자인지 어찌 알랴
속담구멍에 든 뱀 (길이를 모른다)
아직 나타나지 않은 재능이나 감추어져 있는 사물은 그 정도를 판단하기가 매우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구멍 속의 뱀이 서 발인지 너 발인지’ ‘뱀의 굴이 석 자인지 넉 자인지 어찌 알랴
속담구멍은 깎을수록 커진다
잘못된 일을 변명하고 얼버무리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일이 어려워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구멍을 파는 데는 칼이 끌만 못하고, 쥐 잡는 데는 천리마[용마]가 고양이만 못하다
무엇이나 제구실이 따로 있고, 쓰이는 데가 각각 다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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