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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조금발음 듣기]
품사
「부사」
「003」정도나 분량이 적게.
음식에 소금을 조금 넣어 먹어라.
잠을 자고 나니 기분이 조금 좋아졌다.
그는 조금 부자라고 허세가 심하다.
진통제를 있는 대로 가져다 먹고 기다리니 정오가 다 될 무렵에야 통증이 조금 가셨다.≪이청준, 조율사≫
몇 초 동안의 침묵이 지난 뒤에 내게도 조금은 귀 익은 듯한 여자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조해일, 아메리카≫
어느 날 역사 시간이었다. 새로 온 역사 선생이 처음 가지는 시간이어서 학생들은 조금 굳어 있었다.≪최인훈, 회색인≫
이신은 조금 더 요란스럽게 대문을 흔들어 보았다.≪선우휘, 사도행전≫
묘지로 오는 인가의 길목을 지킬까 하다가 조금 고생할 각오를 하고 묘지로 올라왔던 것인데 그게 다행이었다.≪김성일, 무차원 근처≫
아주 조금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이 몇 올 앞이마에 드리워 있다.≪강신재, 젊은 느티나무≫

관련 어휘

준말
참고 어휘
조끔, 쪼금, 쪼끔
지역어(방언)
죄금(강원), 쪼꼼(강원, 경상, 충청, 평안, 함경, 황해, 중국 길림성, 중국 요령성, 중국 흑룡강성), 쪼매(강원, 경상, 전남, 충북), 쪼매이(강원, 경상), 쬐꼼(강원, 충남, 평북), 쬐꿈(강원), 조꼼(경기, 경상, 제주, 평안, 중국 길림성, 중국 요령성, 중국 흑룡강성), 선나치(경남), 선내끼(경남), 째끔(경남, 전라, 충청, 평남, 함경, 황해), 쪼게이(경남), 쪼깨(경남, 전라), 쪼께(경남, 전라), 쪼께이(경남), 쪼껜(경남, 전남), 쪼꾸매(경남), 선나(경북), 선낫(경북, 전남, 충북), 쪼곰(경북, 전라, 중국 길림성), 조꿈(경상, 중국 흑룡강성), 쪼맨(경상), (경상, 전라), 조까(전남), 조깐(전남), 쩨까(전남), 쩨까니(전남), 쩨까이(전남), 쩨깐(전남), 쩨깜(전남), 쩨깨이(전남), 쩨께(전남), 쪼간(전남), 쪼까(전남), 쪼깐(전남), 쪼깐이(전남), 쪼꿈(전남), 쬐깐(전남), 쬐깜(전남), 쬐께(전남), 쬐꼬매(전남), 조깜(전라), 조께(전라), 쪼꼬매(전라), (전라), 찌끔(전라), 쪼게(전북), 쫴끔(전북), 쬐게(전북), 찌게(전북), 찌께(전북), (전북), 아쓱(제주), 아씩(제주), 야쓱(제주), 야씩(제주), 조기(제주), 죠기(제주), 줴기(제주), 하꼬만(제주), 학설(제주), 한-조기(제주), 호꼼(제주), 호끔(제주), 호쌀(제주), 호썰(제주), 호쏠(제주), 짜끔(충남), 째금(충남), 찌끄매(충남), 죄곰(평북), 쫴꼼(평북, 중국 요령성), 쬬꼼(평안, 중국 요령성), 죄끔(함남), 한고치(함남), 뙤꼼(함북), 자그마이(함북), (황해), 세날(황해), (황해)
옛말
져고마, 죠고매, 죠고마, 죠곰,

역사 정보

죠곰(16세기~19세기)>조곰(19세기)>조금(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조금’의 옛말인 ‘죠곰’은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근대국어 시기에 치경음이었던 ‘ㅈ, ㅊ’이 경구개음으로 바뀌면서 ‘죠’와 ‘조’의 발음이 같아져서 19세기는 ‘조곰’이 나타나게 되었다. 또한 19세기에 제2음절 모음 ‘ㅗ’가 ‘ㅡ’로 바뀌어 현대 국어와 같은 ‘조금’이 되었다.
이형태/이표기 죠곰, 조곰, 조금
세기별 용례
16세기 : (죠곰)
나히 여든이 남도록 죠곰도 게을이 아니더라 ≪1581 속삼-중 효:35ㄱ
17세기 : (죠곰)
피 나거든 박하즙에 먹 라 나 엄의 머리털 죠곰 버혀 손락긔 감고 ≪1608 언태 69ㄱ
18세기 : (죠곰)
터럭이 난다 오니 邑內 히 羊치 사 읻거든 죠곰 어더 주소 ≪1790 인어 8:12ㄴ
19세기 : (죠곰, 조곰, 조금)
대뎌 텬도 수 년의 죠곰 변고 수쳔 년의 크게 변니 ≪1883 이언 1:03ㄱ
사의게 구 거 반시 그 가온 밋  잇니 조곰 참지 못던들 그 홰 곳 니를 번 괘라 더라 ≪1852 태상 3:45ㄱ
조곰 小 ≪1880 한불 570
 밥  소 듯고 비러 왈 아모려나 조금만 쥬면 쥬린 창 젹이 메우리라 거 ≪1852 태상 4:25ㄴ
관련 정보 ‘죠곰’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제시되고 있으나 확실한 것은 없다. 첫째, “작다, 적다”의 의미를 지닌 형용사 ‘*죡-’에 접미사 ‘-옴’이 결합한 것으로 볼 수도 있는데, ‘*죡다’의 존재는 확인되지 않으나 중세국어 시기에 ‘젹다, 쟉다’와 의미가 같은 ‘혁다, 햑다’와 ‘횩다’가 존재하였음을 감안하여 ‘*죡다’의 존재를 상정한 것이다. 둘째, 15세기에는 “조금”의 의미를 갖는 어휘로 ‘죠고마’가 있었는데, ‘죠고마’에서 어간말 모음 ‘ㅏ’가 탈락하여 ‘죠곰’이 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죠곰’에 “만큼”을 의미하는 ‘마’가 결합한 ‘*죠곰마’에서 동음 생략에 의해 제2음절의 종성 ㅁ이 탈락하여 ‘죠고마’가 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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