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거꾸로

- 품사
- 「부사」
- 「001」차례나 방향, 또는 형편 따위가 반대로 되게. ‘가꾸로’보다 큰 느낌을 준다.
- 옷을 거꾸로 입다.
- 일의 순서가 거꾸로 되다.
- 토마토는 거꾸로 발음해도 토마토다.
- 시계가 너무 빨라서 시곗바늘을 거꾸로 돌렸다.
- 교도소에 보내도 사람이 되긴 힘듭니다. 거꾸로 못된 짓을 배워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 그 여자는 병을 거꾸로 기울여 마지막 방울까지 따라 마셨다.≪오정희, 어둠의 집≫
- 우리가 기습하려다가 거꾸로 기습을 당한 거지요.≪이병주, 지리산≫
- 그는 슬그머니 아낙과 사내들의 패거리를 빠져나와 거꾸로 길을 걷기 시작했다.≪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 아이가 신발을 거꾸로 신었다.
- 원숭이가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있다.
- 탈출 사고가 오히려 원장을 자극한 것 같았다. 그는 사고 때문에 낭패감에 떨어져 버린 대신 거꾸로 그의 결의를 더욱더 견고하게 다져 가고 있었다.≪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관련 어휘
- 참고 어휘
- 가꾸로
- 지역어(방언)
- 거꾸루(강원, 경기), 까꼴로(강원), 까꾸루(강원, 평북, 함북, 중국 길림성, 중국 요령성), 까꿀루(강원, 경기, 충북, 함경, 중국 길림성), 꺼꾸루(강원, 충북, 평북, 중국 길림성, 중국 요령성), 꺼꿀로(강원, 경상, 전라, 중국 길림성), 꺼꾸리(경남), 데베시(경남), 디비티리(경남), 거꾸재비로(경북), 거꿀재비로(경북), 까꾸재비로(경북), 꺼꾸재비로(경북), 꺼꿀르(경북), 꺼꿀잽이-로(경북), 디비시(경상), 거꿀로(전남), 꺼굴로(전북), 거수루(제주), 거스로(제주), 꺼글로(충남), 꺼꿀루(충청, 중국 길림성), 가꾸루(평안, 함북, 중국 요령성), 까꾸리(평안, 중국 요령성), 꼬꾸리(평안, 중국 길림성), 가꿀르(함북, 중국 길림성), 까꿀르(함북, 중국 길림성)
역사 정보
것구로(18세기~19세기)/것로(16세기)>거꾸로(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거꾸로’의 옛말인 ‘것로’는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것로’는 ‘것구로’에서 된소리화가 일어난 형태로 실제로는 ‘것구로’가 더 이전 형태이나 문헌상으로 ‘것구로’는 18세기 문헌에서부터 확인된다. ‘것구로’는 “거꾸로 되다, 거꾸러지다”의 의미를 지닌 동사 ‘것굴-’에 접미사 ‘-오’가 결합한 파생부사이다. ‘것구로’에서 제1음절의 종성 ‘ㅅ’의 영향으로 제2음절의 초성 ‘ㄱ’이 된소리가 되어 현대 국어의 ‘거꾸로’가 된 것이다. 한편 ‘것구로’와 음상에서 대조를 보이는 ‘갓로’로 15세기 이후로 근대국어 시기까지 나타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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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것로, 것구로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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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2)
- 관용구거꾸로 박히다
- 머리를 아래로 하고 떨어지다.
- 그 사람은 나무 위에서 실수하여 거꾸로 박혔다.
- 속담거꾸로 매달아도 사는 세상이 낫다
- 아무리 천하고 고생스럽게 살더라도 죽는 것보다는 사는 것이 나음을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땡감을 따 먹어도 이승이 좋다’ ‘말똥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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