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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열ː]
품사
「수·관」
「004」아홉에 하나를 더한 수. 또는 그런 수의.
여덟에 둘을 더하면 열이 된다.
열을 셀 때까지 답을 맞히어라.
“싫은 것을 어찌합니까. 열이면 , 백이면 백이 다 죽은 공주만 못한 것을!” 왕은 말을 마치고 이내 눈물을 주르르 흘렸다.≪박종화, 다정불심≫
어지간한 묏자리는 풍수에 따라 다른 법인데, 이 묏자리는 웬만한 자리였던지 열이면 , 어느 풍수도 그것이 그럴싸한 자리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송기숙, 녹두 장군≫
가마.
운동화 켤레.
모인 사람은 모두 명이다.
날마다 아침 시에는 내무 사열이 있다.≪안정효, 하얀 전쟁≫
그 학교는 당시 전국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명문 중에 하나였소.≪이문열, 사람의 아들≫
장령이나 국관이나 군사나 모두가 백성들보다도 갑절 스무 갑절 장군의 후한 은혜와 밝은 지도를 받던 부하들이다.≪박종화, 임진왜란≫

관련 어휘

참고 어휘
(十), (十), (十)
지역어(방언)
(충청), (함경)
옛말

역사 정보

엻(15세기~19세기)>열(17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열’의 옛말인 ‘엻’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엻/열’은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나 조사 ‘-과’, ‘-곰’ 등과 결합할 때에는 끝소리인 ㅎ이 나타나지만, 그 밖의 조사와 결합하거나 단독으로 쓰일 때에는 끝소리 ㅎ이 나타나지 않는 ‘ㅎ종성체언’이었다. 17세기 이후로는 조사 ‘-과’나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와 결합할 때에도 끝소리 ㅎ이 탈락한 ‘열’이 쓰인 예가 나타나기 시작하였으나, 19세기까지는 ‘엻’ 역시 여전히 나타났다.
이형태/이표기 엻, 열
세기별 용례
15세기 : (엻, 열)
조 겻구 제 부텻 나히 열히러시니 昭王ㄱ 셜흔다찻  癸亥오 ≪1447 석상 3:14ㄴ
이 三乘에 열흘 니샤 五趣衆生이 三乘 敎化 조리 열헤 나 미라 ≪1459 월석 12:23ㄱ
다 나라해 오래 住호 시혹 스물 쉰예 니르더니 ≪1463 법화 2:182ㄴ
16세기 : (엻, 열)
사 네헤   사게 집갑 븘갑시 돈 열히니 요니 돈 마 나치오 ≪1510년대 번노 상:23ㄱ
보셕에 금 젼 메워 바근 곳갈와 진쥬로  라 바근 冠과  열콰 수울 열 을 보내더라 ≪1510년대 번박 45ㄴ
이 다 됴 게 내 혜요믄 예슌 이오 이 사오나온 게 내 혜요믄 여든 이라 ≪1510년대 번노 하:11ㄴ
17세기 : (엻, 열)
젼듕이 오 역이 니 열헤 너덧시 살거니와 거믄 이 열헤 나흘 구티 몯니 ≪1608 언두 하:25ㄱ
一夜 계유 堪忍엿오니 큰 대 열과 공셕 五六 枚만 몬져 드려 주소 ≪1676 첩신-초 1:24ㄴ
18세기 : (엻, 열)
다른 날 분제 열셔 세흔 아을 주고 닐곱은 을 주라 니라 ≪1758 종덕 하:56ㄱ
이 글을 지을 열을 긔록홈애 아홉을 니저  총괄기 어려온고로 ≪1746 자성 24ㄱ
19세기 : (엻, 열)
네 녜단을 만히 밧고 공을 갑흐미 열희 히 되지 못지라 ≪1852 태상 3:33ㄴ
수로 말면 만은 쳔에셔 나고 쳔은 에셔 나고 은 열에셔 나고 열은 나희셔 나니 ≪1897 주교 6ㄱ

관용구·속담(54)

관용구열 번 죽었다 깨어도[살아도/피어도]
열 번 죽었다가 살아날 만큼 온갖 노력을 다하여도.
관용구열에 아홉
거의 모두.
  • 그가 제공한 로마군의 동향에 대한 정보는 열에 아홉이 적중되었던 것이다. ≪김동리, 사반의 십자가≫
관용구열 일 제치다
한 가지 중요한 일 때문에 다른 모든 일은 뒤로 미루거나 그만두다.
  • 네 일이라면 열 일 제치고 달려가겠다.
속담열 계원에 아홉 좌상
계원은 열인데 좌상이 아홉이나 된다는 뜻으로, 많지 아니한 사람 가운데 받들어 섬겨야 할 윗사람이 여럿 있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열 고을 화냥년이 한 고을의 지어미 된다
행실이 곱지 못하던 여자가 마음을 고쳐먹고 정숙한 아내가 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열 골 물이 한 골로 모인다
여럿이 지은 죗값으로 받게 되는 벌이 한 사람에게만 모이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
사람의 속마음을 알기란 매우 힘듦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천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 ‘사람 속은 천 길 물속이라’ ‘천 길 물속은 알아도 계집 마음속은 모른다
속담열 길 물에 죽으나 한 길 물에 죽으나 죽기는 마찬가지
본질은 같다는 말.
속담열 냥 부조는 못할망정 백 냥 제상은 치지 말라
도와주지는 못하더라도 손해는 끼치지 말아야 한다는 말.
속담열 놈이[놈에] 죽 한 사발
주어지는 몫이 너무도 적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열 달 만에 아이 날 줄 몰랐던가
일이 그렇게 되리라는 것은 당연한 사실인데 그것도 모르고 있었느냐는 말.
속담열 도깨비 날치듯
여러 사람이 어수선하게 떠들며 날치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열두 가지 재주에 저녁거리가 (간데)없다
재주가 여러 방면으로 많은 사람은 한 가지 재주만 가진 사람보다 성공하기 어렵다는 말.
속담열두 폭 말기를 달아 입었나
남의 일에 쓸데없이 간섭하고 참견함을 비꼬는 말. <동의 속담> ‘치마가 열두 폭인가’ ‘열두 폭 치마를 둘렀나’ ‘치마폭이 스물네 폭이다
속담열두 폭 치마를 둘렀나
남의 일에 쓸데없이 간섭하고 참견함을 비꼬는 말. <동의 속담> ‘치마가 열두 폭인가’ ‘열두 폭 말기를 달아 입었나’ ‘치마폭이 스물네 폭이다
속담열 발 성한 방게 같다
어린아이가 조금도 가만히 누워 있지 못하고 바스락대며 돌아다니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열 번 갈아서 안 드는 도끼가 없다
무슨 일이나 꾸준히 공을 들이면 소기의 성과를 거두게 됨을 이르는 말.
속담열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듣기만 하는 것보다는 직접 보는 것이 확실하다는 말. <동의 속담>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듣는 것이 보는 것만 못하다’ ‘백문이 불여일견(不如一見)
속담열 번 쓰러지면 열 번 (다시) 일어난다
백절불굴의 강인한 정신과 기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열 번 잘하고 한 번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
한 번 잘못하면 열 번 잘한 것도 아무 소용이 없으니 언제나 조심하라는 말.
속담열 번 재고 가위질은 한 번 하라
이모저모로 깊이 생각하고 세심하게 따져 본 다음에 행동에 옮기라는 말. <동의 속담> ‘열 번 재고 가위질하라
속담열 번 재고 가위질하라
이모저모로 깊이 생각하고 세심하게 따져 본 다음에 행동에 옮기라는 말. <동의 속담> ‘열 번 재고 가위질은 한 번 하라
속담열 번 찍어 아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아무리 뜻이 굳은 사람이라도 여러 번 권하거나 꾀고 달래면 결국은 마음이 변한다는 말.
속담열 벙어리가 말을 해도 가만있어라
누가 뭐라고 하여도 상관 말고 못 들은 척 가만히 있으라는 말.
속담열 사람의 작은어머니보다 한 사람의 어머니가 더 크다
작은어머니보다 어머니에 대한 자식의 깊은 정은 크고 각별하다는 말.
속담열 사람이 밥 한 사발
열의 한 술 밥이 한 그릇 푼푼하다’의 북한 속담.
속담열 사람이 백 말을 하여도 들을 이 짐작
옆에서 아무리 감언이설로 말을 늘어놓아도 듣는 사람은 자기 나름대로 짐작을 할 것이니 말한 그대로만 될 리는 없다는 말. <동의 속담> ‘들을 이 짐작
속담열 사람이 지켜도 한 도둑놈을 못 막는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살펴도 한 사람의 나쁜 짓을 못 막는다는 말.
속담열 사람 죽으러 가는 데는 가도 한 사람 살러 가는 데는 가지 말라
여러 사람을 희생시키더라도 제 한 목숨만 살겠다고 너절하게 행동하는 사람과는 절대로 상종하지 말라는 말.
속담열 사람 형리(刑吏) 사귀지 말고 한 가지 죄를 범하지 마라
남의 힘을 믿고 함부로 처신하지 말고 제 몸을 바로 처신하라는 말.
속담열 사위는 밉지 아니하여도 한 며느리가 밉다
사위는 사랑하고 며느리는 미워하는 사람이 많다는 말. <동의 속담> ‘열 사위 미운 데 없고 외며느리 고운 데 없다
속담열 사위 미운 데 없고 외며느리 고운 데 없다
사위는 사랑하고 며느리는 미워하는 사람이 많다는 말. <동의 속담> ‘열 사위는 밉지 아니하여도 한 며느리가 밉다
속담열 새끼 낳은 소 멍에 벗는 날이 없다
소가 숱한 새끼를 낳았어도 일거리는 끊어지지 아니하여 어느 하루도 멍에를 벗지 못한다는 뜻으로, 자식을 많이 둔 사람이 편안할 날이 없고 고생만 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열 서방 사귀지 말고 한 서방을 사귀라
여성으로서의 도덕을 지켜 이 남자 저 남자와 부도덕한 관계를 맺지 말라는 말.
속담열 서방 친할라 말고 한 몸을 삼가라
어렴풋하게 여러 사람을 사귀는 것보다 단 한 사람이라도 속내를 잘 알고 정이 두텁게 깊이 사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 <동의 속담> ‘열 서방 사귀지 말고 한 서방을 사귀라
속담열 소경에 한 막대
매우 긴요하고 소중한 물건을 이르는 말.
속담열 소경에 한 막대요 팔 대군의 일 옹주라
열 소경에 한 막대’의 북한 속담.
속담열 소경이 풀어도 아니 듣는다
자기 고집만 내세우고 남의 말을 도무지 듣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
속담열 손가락 깨물어 다 아픈 중 새끼손가락이 제일 더 아프다
막냇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 각별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
혈육은 다 귀하고 소중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다섯 손가락 깨물어서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다
속담열 손가락으로 물을 튀긴다
아무 일도 안 하고 뻔뻔하게 놀고만 있는 것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손끝으로 물만 튀긴다’ ‘손끝에 물도 안 튀긴다
속담열 손 재배한다
일손을 놓고 놀고 지내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열 손 한 지레
여러 사람이 할 일을 능력 있는 한 사람이 해낸다는 말.
속담열 숟가락 모아 한 밥
열의 한 술 밥이 한 그릇 푼푼하다’의 북한 속담.
속담열 시앗이 밉지 않고 한 시누이가 밉다
대개 올케와 시누이의 의가 좋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열 식구 벌지[벌려] 말고 한 입 덜라
수입을 늘리려고 무리하게 일하는 것보다 꼭 필요한 사람 외에는 두지 않는 것이 오히려 낫다는 뜻으로, 지출을 줄이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현명한 것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비단 한 필을 하루에 짜려 말고 한 식구를 줄여라
속담열에 한 맛도 없다
음식이 도무지 맛이 없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열은 하나를 꾸리지 못해도 하나는 열을 꾸린다
평범한 사람은 아무리 머릿수가 많아도 큰일을 해내기 어렵지만 뛰어난 인물은 많은 사람을 묶어서 큰일을 어렵지 않게 해낸다는 말.
속담열을 듣고 하나도 모른다
아무리 들어도 깨우치지 못하여 어리석고 우둔하다는 말.
속담열의 한 술 밥
열 사람이 한 술씩 보태서 밥 한 그릇을 만든다는 뜻으로, 여럿이 각각 조금씩 도와주어 큰 보탬이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열의 한 술 밥이 한 그릇 푼푼하다’ ‘열이 어울러 밥 찬 한 그릇
속담열의 한 술 밥이 한 그릇 푼푼하다
열 사람이 한 술씩 보태서 밥 한 그릇을 만든다는 뜻으로, 여럿이 각각 조금씩 도와주어 큰 보탬이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열의 한 술 밥’ ‘열이 어울러 밥 찬 한 그릇
속담열이 어울러 밥 찬 한 그릇
열 사람이 한 술씩 보태서 밥 한 그릇을 만든다는 뜻으로, 여럿이 각각 조금씩 도와주어 큰 보탬이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열의 한 술 밥이 한 그릇 푼푼하다’ ‘열의 한 술 밥
속담열 자식이 한 처만 못하다
아내가 아주 중요함을 이르는 말.
속담열 집 사위 열 집 며느리 안 되어 본 사람 없다
혼삿말이란 흔히 여기저기서 많이 나온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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