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누날

- 품사
- 「명사」
- 「001」척추동물의 시각 기관인 눈구멍 안에 박혀 있는 공 모양의 기관. 공막, 각막으로 된 바깥 부분과 맥락막, 섬모체, 홍채로 된 가운데 부분, 그리고 망막체로 된 안 부분의 세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안쪽에는 수정체와 유리체 따위를 포함하고 있다. 망막에 물체의 영상을 비치게 하는 구실을 한다.
- 눈알을 굴리다.
- 눈알을 부라리다.
- 아이는 호기심으로 눈알이 반짝였다.
- 천장의 형광등 불빛을 받아 빛나는 민의 눈길이, 현진의 표정 없이 흐릿한 눈알 속으로 깊이 박히고 있었다.≪한승원, 폭군과 강아지, 문학 사상사, 1986년≫
- 머리끝까지 치받는 노여움으로 눈알까지 뻐근해 왔다.≪박경철, 마음의 지도, 문학 사상사, 2000년≫
- 치수의 얼굴은 주홍빛이었고 눈알까지 핏물이 괴어드는 듯 보였다.≪박경리, 토지, 솔 출판사, 1994년≫
- 생선의 살은 짓무르고 눈알은 튀어나오고 때때로 배까지 터져 있어서 가게 주인이 거저 주는 식의 값을 말해도 희재 언니는 내 손을 잡아끌고 먼저 가곤 했다.≪신경숙, 겨울 우화, 고려원 1990년≫
- 그는 같은 도둑놈인 주제에 눈알을 부라리며 금방 욕이라도 퍼부을 듯한 기세로 말했다.≪김영현, 해남 가는 길, 솔, 1992년≫
- 사내는 눈알을 날카롭게 빛내며 연거푸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이동하, 바람의 집, 집현전, 1979년≫
- 싸움이 벌어질 것처럼 분위기가 자못 심상찮게 돌아간다. 보지 않아도 눈알을 사납게 부라린 그 사람들의 무서운 표정을 채란은 상상한다.≪정종명, 숨은 사랑, 동아 출판사, 1993년≫
관련 어휘
관용구·속담(11)
- 관용구눈알을 뒤집다
- 주로 좋지 않은 일에 열중하여 제정신을 잃다. <동의 관용구> ‘눈(을) 뒤집다’
- 아이들은 불평할 처지가 못 되었고 그나마 서로 빼앗아 먹으려고 눈알을 뒤집고 싸우는 판이었으므로…. ≪박태순, 어느 사학도의 젊은 시절≫
- 관용구눈알이 꼿꼿하다
- ‘눈살이 꼿꼿하다’의 북한 관용구.
- 방 안에서는 싸늘한 기운이 떠돌았다. 그 까닭은 경찰관 주재소 소장이 표표한 얼굴에 눈알이 꼿꼿해 있기 때문이였다. ≪선대≫
- 관용구눈알이 돋다
- 격분하여 눈에 성난 기색이 나타나다.
- “아니 소를 개인들 외양간에 끌어가다니? 그건 무슨 흉한 소린가?” 키 작은 조희보는 대뜸 눈알이 돋아서 모여 선 사람들을 언짢게 보았다. ≪석개울의 새봄, 선대≫
- 관용구눈알이 빠지게[빠지도록] 기다리다
- 몹시 애타게 오랫동안 기다리다. <동의 관용구> ‘눈이 빠지게[빠지도록] 기다리다’
- 그들은 버스가 오기를 눈알이 빠지도록 기다렸지만 이미 버스는 끊어진 지 오래였다.
- 관용구눈알이 핑핑 돌다
- 의식이 따라가지 못할 만큼 바쁘거나 빠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관용구> ‘눈이 핑핑 돌아가다’
- 시장은 다시 생기를 찾고 눈알이 핑핑 도는 삶의 터전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최일남, 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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