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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피우다발음 듣기]
활용
피우어[피우어발음 듣기](피워[피워]), 피우니[피우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007」((일부 명사와 함께 쓰여)) 그 명사가 뜻하는 행동이나 태도를 나타내다.
재롱을 피우다.
바람을 피우다.
소란을 피우다.
딴청을 피우다.
거드름을 피우다.
고집을 피우다.
어리광을 피우다.
게으름을 피우지 말고 열심히 일해라.
여자는 여전히 딴전을 피우듯 하며 앞장 서 간다.≪심훈, 영원의 미소≫
그는 구름의자에라도 앉은 것같이 더욱 거드름을 피우고 다녔다.≪윤흥길, 완장≫

역사 정보

픠우다(15세기~19세기)/퓌우다(15세기~19세기)>피우다(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피우다’의 옛말인 ‘픠우다/퓌우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픠우다/퓌우다’는 현대 국어 ‘피다’의 옛말인 동사 ‘픠-, 퓌-’에 사동접미사 ‘-우-’가 결합한 것이다. 사동접미사 ‘-우-’ 대신 ‘-오-’가 결합된 ‘퓌오다’와 ‘픠오다’도 존재하였는데, ‘퓌오다’는 15세기, ‘픠오다’는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보인다. 근대국어 후기에 자음 뒤에서 이중모음 ‘ㅢ’가 ‘ㅣ’로 발음되는 경향에 따라 ‘픠우다’가 ‘피우다’로 변화하여 19세기부터 현대 국어와 같은 ‘피우다’가 등장하게 되었다.
이형태/이표기 픠우다, 픠오다, 퓌우다, 퓌오다, 피우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픠우다, 퓌우다, 퓌오다)
萬行ㅅ 고 픠워 一乘果 일우게 시니 ≪1482 금삼 서:7ㄴ
虛空애셔 天神이 붑 티고 香 퓌우며 곳 비코 닐오 ≪1447 석상 3:3ㄱ
熏은 퓌울 씨라 ≪1459 월석 10:59ㄴ
耶輸ㅣ 블 퓌운 구들 디레셔 盟誓샤 나옷 외면 아기와 나와  죽고 올면 하히 본즈 시리라 시고 ≪1447 석상 3:36ㄴ
한 보 微妙 香爐애 값 업슨 香을 퓌워 自然히 다 야 諸世尊을 供養오며 ≪1463 법화 5:184ㄴ
父母ㅅ 알 가 러 香 퓌오고 비러 盟誓야 닐오 ≪1459 월석 22:66ㄱ
16세기 : (퓌우다, 퓌오다)
뎌레 가  퓌우시고 구신 후에 ≪1510년대 번박 상:71ㄱ
두  무근 삽둇 불휘어나 브레 퓌워 그  고해 들에 면 즉재 됴리라 ≪1541 우마 10ㄱ
퓌오고 하 비로 갑새 죽거지라 더라 ≪1514 속삼 효:29ㄱ
17세기 : (픠우다, 픠오다, 퓌우다, 퓌오다)
션조의 무덤의 가 향 픠우고 절야 빌며 ≪1617 동신속열 2:33ㄴ≫
淑景殿에 香을 픠우며 望雲亭에 므를 리놋다 ≪1632 두시-중 24:6ㄴ
뎔에 가 향 픠오고 구경 후에 ≪1677 박언 상:62ㄴ
弄火 블 픠오다1690 역해 상:54ㄱ
방 안해 팀향 단향 강진향 유향 뇽노향을 퓌우디 말라 ≪1608 언두 하:43ㄴ
 샤상 블에 퓌워  당쳐의 이라 ≪1608 언태 75ㄴ
화爐의 숫 퓌오고 甁의 믈 담고 ≪1632 가언 10:12ㄴ
져기 탄덩이 노코 블 퓌오기 리 면 눈 일 사이예 니그리라 ≪1677 박언 하:44ㄴ
18세기 : (픠우다, 픠오다, 퓌우다, 퓌오다)
房中에 가 香案을 가져오라 우리 姊妹ㅣ 향을 픠워  번 祝願홈이 언머 이 됴커니녀 ≪1721 오륜전비 1:32ㄱ
캉 앏픠  煤爐를 드라 셕탄 픠오기 됴케 라 ≪1765 박신 3:10ㄱ
煤火炕 숫 픠오 구돌 ≪1775 역해-보 14ㄱ≫
帝ㅣ 香 퓌우시고 하 비르샤 ≪1737 어내 2:77ㄴ-78ㄱ
그저 불 퓌오기를 리 라 ≪1765 박신 3:45ㄴ
煤火炕 숫 퓌오 구돌 ≪1778 방유 유부방언:20ㄴ
19세기 : (픠우다, 퓌우다, 퓌오다, 피우다)
단의 올나 향을 픠우고 하 고여 ≪1852 태상 2:40ㄱ
유향은 사이 텬쥬 압희 퓌워 그 의 공경을 일외 물건이니 ≪1892 성직 4ㄴ
숫불을 만히 퓌오고  우흐로 얇게 덥고 ≪1869 규합 9ㄴ
혹 등잔불 켜며 혹 촉불 켜 향 피우고1881 조군 24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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