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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엉매다발음 듣기]
활용
얽매어[엉매어발음 듣기](얽매[엉매발음 듣기]), 얽매니[엉매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에】【…을 …으로】
「002」마음대로 행동할 수 없도록 몹시 구속하다.
당원 아닌 사람을 당의 규율에 얽맬 수도 없고, 정식 당원이 되면 태수의 교육에 지장이 있다는 데서 생각해 낸 의견이었다.≪이병주, 지리산≫
그 끔찍한 사상으로 20여 년 동안이나 여자들을 얽맸다.≪박완서, 부처님 근처≫

관련 어휘

비슷한말
얽어-매다
옛말
얽-다

역사 정보

얽다(15세기~19세기)>얽매다(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얽매다’의 옛말인 ‘얽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얽다’는 동사 어간 ‘얽-’과 ‘-’가 결합한 비통사적 합성어이다. 근대국어 시기에 어두음절의 모음 ‘ㆍ’가 ‘ㅏ’로 변하는 ‘ㆍ’의 제2차 소실이 일어나 이중모음 ‘ㆎ[ʌy]’가 ‘ㅐ[ay]’와 소리가 같아지고, 그 이후에 이중모음 ‘ㅐ[ay]’가 [ɛ]로 단모음화 하여 ‘다>매다’의 변화가 일어났다. 이에 따라 ‘얽다’도 18세기 말 문헌에서는 현대 국어와 같은 ‘얽매다’로 나타나게 되었는데, 19세기 문헌에 나타난 ‘얽다’도 실제 발음은 ‘얽매다’와 동일하였다.
이형태/이표기 얽다, 얽매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얽다)
내 衆곳 이긔면  다 가짓 요로 帝釋을 얽야 七葉堂애 도라가 내 보고져 노라 ≪1459 월석 11:30ㄴ
公事 사미 내 弟子와 袈裟 니븐 사게 구지저 辱며 티며 얽며 브리며 財物 資生 거슬 아면 ≪1459 월석 25:34ㄱ
17세기 : (얽다)
프른 驄이 를 얽야 타 錦城ㅅ 가온 드나다 ≪1632 두시-중 5:37ㄴ
18세기 : (얽매다)
或 雙馬 쓰되 連야 얽매여 니니 모든 勢 아오로 가지니라 ≪1790 무예 69ㄴ
19세기 : (얽다)
다 거 각각 그 올흔 일만 야 각박히 셔로 얽지 말며 ≪1883 이언 1:08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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