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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얼거매다발음 듣기]
활용
얽어매어[얼거매어](얽어매[얼거매]), 얽어매니[얼거매니]
품사/문형
「동사」 【…을 …에】【…을 …으로】
「002」마음대로 행동할 수 없도록 몹시 구속하다.
과거에 스스로를 얽어매지 마십시오.
교대는 물론 없다. 밥도 이쪽에서 날라다 줄 테니까……. 좋아 좋아, 당분간 그놈을 그곳에 단단히 얽어매 둘 계획이다…….≪홍성원, 육이오≫
오밤중까지도 동네일과 집안일로 몸을 얽어매었다.≪심훈, 상록수≫

관련 어휘

비슷한말
얽-매다
옛말
얽어-다

역사 정보

얼거다(17세기~18세기)>얽어다(19세기)>얽어매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얽어매다’의 옛말 ‘얼거다’는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얼거다’는 ‘얽다’의 어간에 어말 어미 ‘-어’가 통합한 뒤 동사 ‘-’와 결합하여 한 단어로 굳어진 것이다. 어간이 바로 결합하여 합성어가 된 ‘얽다’보다 후대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얼거다’는 19세기에는 분철된 ‘얽어다’로 표기되고 ‘ㆍ’의 완전한 소실로 20세기부터는 ‘얽어매다’로 표기되어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얼거다, 얽어다
세기별 용례
17세기 : ((얼거다))
낫  얼거여 블 혀 사발의 달혀 머기라 ≪1608 언두 하:50ㄴ
18세기 : ((얼거다, 얽어다))
月半에 人家孝順 兒子ㅣ 뎌 孃을다가 노흐로 얼거고  오리 막대로다가 여들어 ≪1721 오륜전비 4:35ㄴ
즉시 살을 보리라 고 스므  노흐로 얽어고 부러 북녁 으로 향여 드러갈 제 ≪1774 삼역 4:14ㄱ
19세기 : ((얽어다))
셩인이  쥬ㅣ 강시매 마귀 얽어시고 셰샹에 들어오시매 마귀 내치시니라 ≪1892 성직 3:69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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