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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가볍따발음 듣기]
활용
가벼워[가벼워발음 듣기], 가벼우니[가벼우니발음 듣기]
품사
「형용사」
「001」무게가 일반적이거나 기준이 되는 대상의 것보다 적다.
가벼운 이불.
체중이 가볍다.
기름은 물보다 가볍다.
은박지로 포장한 그 식량은 부피가 작고 가벼웠으므로 일주일 치를 간단히 휴대할 수 있었다.≪안정효, 하얀 전쟁≫
내 짐은 무겁고 자네 짐은 가벼우니 자네가 더 져야 사리가 옳지 않은가.≪홍명희, 임꺽정≫
도무지 양감을 느낄 수 없는 몸이었다. 흡사 종이를 접어 만든 인형처럼 가볍고 마르고 얄팍한 모습이었다.≪이동하, 장난감 도시≫
시집 온 지 다섯 달, 그러나 그녀는 벌써 가벼운 몸이 아니었다.≪하근찬, 나룻배 이야기≫

관련 어휘

반대말
무겁다
참고 어휘
거볍다
지역어(방언)
가갑다(강원, 평북, 함남), 가갭다(강원, 함경, 중국 길림성), 가겁다(강원, 함남), 가굽다(강원, 평북, 함경), 가법다(강원, 경기, 전남, 제주, 충북, 평안, 황해, 중국 요령성), 가붑다(강원, 전라, 제주, 충청, 평안, 중국 요령성), 개갭다(강원, 함경, 중국 길림성, 중국 흑룡강성), 개겁다(강원, 경상, 전라, 충북, 함남, 중국 흑룡강성), 개굽다(강원, 전남, 충청), 개법다(강원, 경남, 전라, 제주, 충청, 함남, 중국 길림성), 개볍다(강원, 경기, 전라, 제주, 충청), 개봅다(강원, 전라, 충청), 개붑다(강원, 전라, 제주, 충청, 중국 길림성), 거법다(강원, 제주, 충남), 거붑다(강원, 제주), 헤꿉다(강원, 경상, 평안), 가벼웁다(경기), 걔볍다(경기), 거엽다(경기), 거겁다(경남, 충북), 해꼽다(경남), 해꿉다(경남), 허껍다(경남), 헤꿉-하다(경남), 개겹다(경북), 기겁다(경북), 엥고롬-하다(경북), 해깝다(경북), 헤갑다(경북, 함북, 중국 길림성, 중국 흑룡강성), 가겹다(경상, 평안, 중국 요령성, 중국 흑룡강성), 개갑다(경상, 함남), 개곱다(경상), 개깝다(경상, 충청, 중국 길림성, 중국 흑룡강성), 헤겁다(경상, 전라), 헤깝다(경상, 전라, 함경, 중국 흑룡강성), 헤껍다(경상, 전라, 함북, 중국 길림성), 헤꼽다(경상), 가급다(전남), 가밥다(전남), 가봅다(전남, 충북), 갑다(전남), 개급다(전남), 게풋-하다(전남), 해겁다(전남), 해급다(전남), 허깨비-같다(전남), 헤꼽-하다(전남), 개밥다(전라, 충청), 개붓다(전북, 충남), 개븟다(전북), 가벱다(제주), 개배또롱-하다(제주), 개백더렁-하다(제주), 개벱다(제주), 개빕다(제주), 깨붑다(제주), 베삽다(제주), 사깝다(제주), 배밥다(충남), 가빕다(평북, 황해), 거빕다(평안, 중국 요령성), 가겝다(함남), 거겹다(함남), 개가웁다(함북), 거갭다(함북), 하깝다(함북), 거볍다(황해)
옛말
가얍다, 가븨얍다

역사 정보

가얍다(15세기~19세기)>가븨얍다(16세기)>가븨엽다(16세기~19세기)>가볍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가볍다’의 옛말인 ‘가얍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가얍다’는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에는 어간이 ‘가-’으로 교체되었는데, 15세기 중엽 이후 ‘ㅸ’이 반모음 [w]로 변화하면서 ‘가-’은 ‘가야오-’로 변화하였다. 16세기 이후에 제2음절 이하의 모음 ‘ㆍ’가 ‘ㅡ’로 변화하는 경향에 따라 16세기에는 ‘가븨얍다’ 형태가 등장하였다. 한편 16세기에는 세 번째 음절의 양성모음 ‘ㅑ’가 음성모음 ‘ㅕ’로 바뀐 ‘가븨엽다’도 공존하였다. ‘가븨엽다’는 모음 어미와 결합할 때 어간이 ‘가븨여우-’로 교체되었다. 현대 국어의 ‘가볍다’는 ‘가븨엽다’에서 모음 탈락과 축약을 거쳐 나타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형태/이표기 가얍-, 가-, 가야오-, 가압-, 가븨야오-, 가븨엽-, 가븨여우-, 갑븨야오-
세기별 용례
15세기 : (가얍-, 가-, 가야오-)
有情히 病을 어더 비록 그 病이 가얍고도1447 석상 9:35ㄴ
輕은 가야 씨라 ㅇ 입시울쏘리 아래 니 쓰면 입시울 가야 소리 외니라 ≪1446 훈언 12ㄱ
몸과 괘 가야오며 便安야 ≪1461 능엄 4:75ㄴ
僮 가야온 것 지고 僕 므거운 것 지니 ≪1463 법화 2:196ㄴ
믌   가야와 어른어른고 대옛 비츤 조하 비취옛도다 ≪1481 두시-초 11:11ㄴ
16세기 : (가얍-, 가야오-, 가븨야오-, 가븨여우-)
만일 믈이 차 足며 옷과 이 가얍고 지다 홈을 드르면 이 사오나온 긔별 ≪1588 소언 6:46ㄴ
가야온 지므란  뫼호고 므거운 지므란 호고 반만 셴 사 잡들에 마롤 디니라 ≪1518 번소 3:33ㄱ
사이 셰의 나슈미 가븨야온 듣틀이 보라온 플에 븓터슘 니 ≪1518 번소 9:63ㄱ
남의  희오 므겁고 녀이  검고 가븨여우니라1563 은중 2ㄴ
17세기 : (가얍-, 가야오-, 가압-)
믌   며기 가얍도다1632 두시-중 3:25ㄴ
옷과 와  能히 가야오며 지디 몯니라 ≪1632 두시-중 1:10ㄴ
지 가압고 건장여 것기 범브미 업고 ≪17세기 마경 상:33ㄱ
18세기 : (가얍-, 가야오-, 가압-, 가여오-, 가븨엽-)
輕啊 가얍다1748 동해 하:22ㄱ
가야올 경 輕 ≪1781 왜해 하:31ㄴ
가압고 믈이 급여셔 이십 니 남아 멀리 되니 ≪1774 삼역 4:19ㄱ
죽으미 태산의셔 듕 적도 잇고 터럭의셔 가여올 적도 잇니 ≪1797 오륜 충:60ㄴ
車輕 술위 가븨엽다1778 방유 亥部方言6ㄱ
 제 죄범 가압지 아닌 줄을 아 지라 ≪1777 명의 권수상:28ㄱ
19세기 : (가얍-, 가야오-, 가븨야오-, 가븨엽-, 가븨여우-, 갑븨야오-)
산의 관원을 두고 바다의 관부 마련야 가얍고 즁 권셰 베플고 ≪1883 이언 2:23ㄱ
초장왕이 사으로 여곰 소티 가야오며 무거옴을 뭇거 ≪1832 사략 1:63ㄴ≫
가븨야온 보과 구슬과 옥을 치장야 ≪1832 사략 1:76ㄱ≫
말은 性品이 順고 힘이 만코 몸을 가븨엽게 달니이다 ≪1896 심상 1:5ㄴ
말은 그 짐이 업서저 몸이 가븨여우믈 歎喜야 도라왓소이다 ≪1896 심상 3:33ㄴ
그러나 사슴이 다리가 갑븨야와 잘 다라나다가 ≪1896 심상 2:35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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