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가까이

- 품사
- 「부사」
- 「001」한 지점에서 거리가 조금 떨어져 있는 상태로.
- 가까이 가다.
- 이쪽으로 가까이 오너라.
- 그의 곁으로 가까이 다가갔다.
- 산은 한참 달아오른 훈김과 풀 냄새로 싱싱하고도 취하게 하는 몸 냄새를 풍긴다. 그 자리로 가까이 가면서 그녀는 숨이 가빠진다. 산길의 비탈 때문만은 아니다.≪최인훈, 우상의 집≫
- 마루 밑에는 사람들이 들어가다 못해 토방까지 엉덩이가 밀려 나왔다. 포탄은 멀리 가까이 계속 터지고 있었다. 포탄 터지는 소리가 멎었다.≪송기숙, 녹두 장군≫
- 두 사람은 뭐라 말을 나누고 있었다. 내 눈 가까이 그 두 물체가 확실해지자 어머니는 도둑질하다 들킨 것처럼 후다닥 토머스의 팔을 뿌리쳤다.≪김영희, 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
- 자운은 힘을 내어 황금빛 광채가 온통 눈앞을 가로막는 곳 가까이 기어갔다. 그것은 금덩어리였다.≪문순태, 피아골≫
- 왕한은 물가로 가까이 내려가다가 무엇이 밟히면서 미끄러졌다.≪한용운, 흑풍≫
- 소 주인이 놀란 짐승을 진정시키기 위해 고삐를 두 손으로 잡은 채 자갈길을 약 십 미터 가까이 끌려갔다.≪홍성원, 육이오≫
관련 어휘
역사 정보
갓가(15세기)>갓가이(15세기~19세기)>가까이(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가까이’의 옛말인 ‘갓가’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갓가’는 형용사 ‘갓-’에 접미사 ‘-이’가 결합한 파생어이다. 15세기 중반 이후 ‘ㅸ’ 소리가 사라지면서 ‘갓가’는 ‘갓가이’로 변화하였다. 근대국어 시기에 ‘갓가이>가까이’의 변화가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되나, 실제 문헌에는 19세기까지도 ‘갓가이’ 형태만이 나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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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갓가, 가, 갓가이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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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1)
- 속담가까이 앉아야 정이 두터워진다[가깝다]
- 사람은 서로 가까이 있으면서 자주 접촉해야 정이 더 깊어진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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