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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창자발음 듣기]
품사
「명사」
분야
『의학』
「001」큰창자와 작은창자를 통틀어 이르는 말.
창자가 꼬이다.
창자가 꿈틀거리다.
고무호스가 입에 박혀 있었고 나는 창자 속까지 뚫고 들어오는 그 호스를 뱉어 내느라고 온몸을 뒤틀며 괴로워하다가 잠을 깼다.≪전상국, 지빠귀 둥지 속의 뻐꾸기≫

역사 정보

(15세기~16세기)>챵(16세기~19세기)>창(18세기~19세기)>창자(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창자’의 옛말인 ‘’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는 한자어 ‘장자’(膓子)를 당시의 중국 한자음으로 읽은 것이다. ‘’의 제1음절 종성 ‘ㆁ’은 ‘ㆁ’을 ‘ㅇ’이 대신함에 따라 16세기에 ‘챵’로 나타난다. ‘챵’는 치음이었던 ‘ㅊ’이 구개음으로 바뀌어 ‘챠’와 ‘차’의 발음이 구별되지 않게 되면서 19세기 문헌에 ‘창’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18세기에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하였는데 ‘창’도 이 변화를 겪어 ‘창자’가 되어 19세기 문헌에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이형태/이표기 , 챵, 창, 창자
세기별 용례
15세기 : (())
毒氣이 사  석게 가 저헤니 ≪1466 구방 하:77ㄴ
 이 애 막딜여 ≪1489 구간 3:73ㄴ
16세기 : ((, 챵))
도  봇그니와 ≪1510년대 번박 상:5ㄱ
챵 댱 ≪1576 신합 상:22ㄱ
17세기 : ((챵))
大膓子 큰 챵1690 역해 상:35ㄱ
18세기 : ((챵, 창))
腸子 챵1778 방유 신부:18ㄱ
긔 창로들 여러 가지 대와 남글 ≪1783 유호남민인등윤음 11ㄴ
19세기 : ((챵, 창, 창자))
챵 창 脹子 ≪1880 한불 594
쥬린 창 젹이 메우리라 거 ≪1852 태상 4:25ㄴ
창자 장(腸) ≪1884 정몽 2ㄱ

관용구·속담(5)

관용구창자가 끊어지다
슬픔이나 분노 따위가 너무 커서 참기 어렵다. <동의 관용구> ‘간장이 끊어지다
  • 창자가 끊어지는 듯한 슬픔.
  • 창자가 끊어지는 울음.
관용구창자가 미어지다
마음이 슬픔이나 고통으로 가득 차 견디기 힘들게 되다. <동의 관용구> ‘가슴이 미어지다’ ‘심장이 터지다
관용구창자(가) 빠지다
(속되게) 하는 짓이 줏대가 없고 온당하지 못하다.
  • 달아난 계집을 보고 싶어 하는 그런 창자 빠진 사람이 있단 말이냐? ≪이인직, 모란봉≫
관용구창자를 끊다
몹시 애가 타거나 슬프다. <동의 관용구> ‘간장을 끊다
  • 창자를 끊는 통곡 소리.
  • 창자를 끊는 듯이 구슬프다.
관용구창자를 적시다
배가 아주 고플 때에 먹으나 마나 한 적은 양의 음식을 먹음을 이르는 말.
  • 창자를 적시고 밥상에서 물러나다. ≪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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