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이르다

- 활용
- 일러[일러


- 품사/문형
- 「형용사」 【…보다】【-기에】
- 「009」대중이나 기준을 잡은 때보다 앞서거나 빠르다.
- 이른 점심.
- 그는 여느 때보다 이르게 학교에 도착했다.
- 올해는 예년보다 첫눈이 이른 감이 있다.
-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
- 그 실험이 성공했다고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 아직 좋아하기에 일러.
- 나 먼저 나갈 테니까 넌 한참 더 자, 아직 이르니까.≪한수산, 부초≫
- 공연이 시작되기에는 시간이 일러서인지 온 사람이 아무도 없다.
- 그는 밤을 새워 일을 했기 때문에 배가 고파서 이른 아침을 먹었다.
- 그 제도는 올해 말이나 일러도 하반기 초에 실시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역사 정보
이르다(15세기~현재)/이다(15세기~18세기)
설명 | 현대 국어 ‘이르다’의 옛말인 ‘이르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중세국어 시기에 ‘이르다’는 자음이나 매개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에는 ‘이르-’로,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에는 ‘일ㅇ-’으로 나타나 ‘이르-/일ㅇ-’의 이형태 교체를 보였다. 16세기 이후로 후두 유성마찰음 ‘ㅇ[ɦ]’이 사라지면서 17세기에는 ‘일ㅇ-’이 ‘일ㄹ-’로 변화하여 현재와 같은 ‘르’ 불규칙 용언이 되었다. 한편 15세기에는 ‘이르다’와 함께 제2음절의 모음이 ‘ㆍ’인 ‘이다’ 형태도 나타났는데, 18세기까지는 ‘이르다’와 ‘이다’가 공존하다가 19세기 이후로는 ‘이르다’ 형태만 남게 되었다. 한편 17, 18세기 문헌에는 ‘이르다’를 과잉 분철 표기한 ‘일으다’나 ‘이다’를 중철 표기한 ‘일다’의 예도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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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이르-, 이-, 일ㅇ-, 일ㄹ-, 일으-, 일-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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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2)
- 속담이른 봄에는 새 움이 홍역을 한다
- 이른 봄에 새 움이 홍역을 앓듯이 불긋불긋하다는 뜻으로, 봄의 꽃샘추위를 이르는 말.
- 속담이른 새끼가 살 안 찐다
- 알에서 일찍 깬 새끼가 살이 안 찌고 크게 자라지 못한다는 뜻으로, 사람이 어려서 나이 든 체하며 너무 일되면 도리어 훌륭하게 되지 못함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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