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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저녁발음 듣기]
활용
저녁만[저녕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2」저녁’에 끼니로 먹는 음식. 또는 ‘저녁’에 끼니를 먹는 일.
저녁을 먹다.
저녁 지을 때쯤 해서 두만이는 어미가 돌아올 것으로 알고 둑 밑 풀밭에 매 놓은 소를 찾으러 나갔다.≪박경리, 토지≫
인제는 운이 겨우 터지어 아침 먹으면서 저녁 걱정은 않게 되었다고 좋아한 것도 꿈이 되고 남편은 갈빗대가 부러져서 생사가 오락가락한다.≪염상섭, 삼대≫
저녁 뒤에도 모녀간의 이야기는 오래도록 계속 되었다.≪오영수, 비오리≫

역사 정보

져녁(17세기~19세기)>저녁(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저녁’의 옛말인 ‘져녁’은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져녁’은 치음이었던 ‘ㅈ’이 근대 국어 시기에 구개음으로 바뀌어 ‘져’와 ‘저’의 발음이 구별되지 않게 되면서 18세기 문헌에서부터 ‘저녁’으로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이형태/이표기 져녁, 뎌녁, 저녁, 저력
세기별 용례
17세기 : ((져녁, 뎌녁))
아 져녁의 샹식홈을 ≪1617 동신속 열6:1ㄴ≫
晩夕 져녁 下晩 져녁 ≪1690 역해 상:5ㄱ
家間애 뎌녁 예 居喪 제 ≪1632 가언 9:32ㄴ
18세기 : ((져녁, 저녁))
下晩 져녁1778 방유 신부:8ㄴ
저녁의 나가 도라오디 아니면 ≪1737 여사 4:9ㄱ
19세기 : ((져녁, 저녁, 저력))
의 나가 져녁이면 도라오니 ≪1852 태상 5:34ㄴ
이날 저녁에 오쥬ㅣ 열 종도로 ≪1892 성직 4:30ㄴ
초저력 初昏 ≪1895 국한 300

관용구·속담(5)

속담저녁 굶은 년이 떡두레에 끼우다
저녁을 못 먹어 배가 고프던 차에 마침 떡 먹을 공론을 하는 사람들 속에 끼어들게 되었다는 뜻으로, 뜻밖에 욕망을 채우게 되거나 횡재를 할 기회를 만나게 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저녁 굶은 시어미 상
저녁을 주지 아니하여 굶은 탓으로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며느리를 쳐다보는 시어머니의 얼굴 모양이라는 뜻으로, 아주 못마땅하여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있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저녁 굶은 초라
저녁을 굶게 한 초서 글씨라는 뜻으로, 매우 흘려 쓴 글씨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옛날에 어느 가난한 선비가 저녁거리가 없어서 쌀가게 주인에게 외상으로 쌀을 달라고 글을 보냈으나 그 글이 너무도 흘려 쓴 글씨여서 주인이 읽지 못하여 쌀을 주지 않아 저녁을 굶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속담저녁 두 번 먹었다
아무도 모르게 밤중에 달아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밤밥 먹었다
속담저녁 먹을 것은 없어도 도둑맞을 것은 있다
아무리 가난한 집이라도 도둑맞을 물건은 있다는 말. <동의 속담> ‘구제할 것은 없어도 도둑 줄 것은 있다’ ‘동생 줄 것은 없어도 도둑 줄 것은 있다’ ‘쥐 먹을 것은 없어도 도둑맞을 것은 있다’ ‘쥐 줄 것은 없어도 도둑 줄 것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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