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버리다]
- 활용
- 버리어[버리어/버리여](버려[버려]), 버리니[버리니]
- 품사
- 「보조 동사」
- 「008」((동사 뒤에서 ‘-어 버리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나타내는 행동이 이미 끝났음을 나타내는 말. 그 행동이 이루어진 결과, 말하는 이가 아쉬운 감정을 갖게 되었거나 또는 반대로 부담을 덜게 되었음을 나타낼 때 쓴다.
- 동생이 과자를 다 먹어 버렸다.
- 약속 시간에 조금 늦게 갔더니 친구들은 모두 가 버리고 없었다.
- 그 일을 다 해 버리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
- 이가 쑤시면 치과에 가서 치료를 하거나 빼어 버리거나 해야 할 거 아니에요.≪이범선, 오발탄≫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비리다(경남, 전남, 충남), 삐다(경남), 에뻐리다(경남), 베리다(경상, 전남), 뿌다(경상), 뿌리다(경상, 전남), 삐리다(경상, 전남), 딜나-불다(전남), 땡개불다(전남), 번지다(전남), 보리다(전남), 불다(전남, 제주), 비리다(전남), 뻘다(전남), 뿌르다(전남), 진내불다(전남), 쫑치다(전남), 번지다(전라, 충남), 베리다(전라, 제주, 충청, 평북), 부리다(전라), 분지다(전라), 뻐리다(전라), 벌다(전북), 뿐지다(전북), 미여-불다(제주), 비다(제주), 바리다(충청, 함경, 황해), 때리다(평북), 띠리다(평북), 데디다(함북), 데지다(함북)
역사 정보
리다(15세기~19세기)>버리다(19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버리다’의 옛말인 ‘리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꾸준히 쓰이다가 19세기에 ‘버리다’가 등장하여 ‘리다’와 ‘버리다’가 서로 경쟁하며 쓰이다가 ‘ㆍ’의 음가 소실, ‘ㆍ’ 표기의 폐지 등의 영향으로 ‘버리다’가 쓰이게 되었다. |
---|---|
이형태/이표기 | 리다, 이다, 바리다, 버리다 |
세기별 용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