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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기왕발음 듣기]
품사
「부사」
「002」이미 그렇게 된 바에.
기왕 말이 나왔으니까 하는 얘긴데….
기왕 해 놓은 밥이니 우리끼리라도 먹자.
기왕 시작했으면 끝을 보도록 해라.
기왕 말이 나온 김에 이 자리에서 흉금을 모두 털어놓는 게 좋겠군.≪윤흥길, 제식 훈련 변천 약사≫
그런데 한 가지 섭섭한 것은 기왕 개띠로 태어날 바에야 시를 잘 타고 났어야 할 판인데 그 시가 나빠서 고생스러운 팔자다.≪정병욱, 국문학 산고≫
최 참봉 마누라는, 기왕 가지고 나온 술을 외상이라도 파는 것이 장사라고 술을 붓기 시작했다.≪이기영, 신개지≫
기왕 그렇게 된 일이니 자네의 맘이 다시 변치 말고 있다가, 더 큰 일을 할 때, 만날 것만 믿고 있겠네!≪심훈, 상록수≫
그러나 기왕 말이 났으니, 그 집 남정네가 여자 얻어 달아나는 바람에 이곳을 뜨는 겐가?≪박경리, 토지≫
이제 기왕 여기까지 왔으니 사정이나 좀 들어 봅시다.≪이청준, 소문의 벽≫
기왕 오신 김에 거기도 인사나 하고 가십시오.≪송기숙, 암태도≫
기왕 일이 이렇게 된 것, 농민군을 웬만큼 접대를 한 다음에 가기로 배짱을 정했다.≪송기숙, 녹두 장군≫
기왕 이렇게 됐으니 열심히 해 보자.
“그래도 기왕 기다리던 것이니 기다릴 때는 지그시 기다려 보는 맛도 있어야지.”≪송기숙, 암태도≫
“물론 가능이야 하지. 허지만 기왕 굽히고 들어갈 바엔 아주 철저히 굽혀 버리는 거야. 홀랑 벗고 주겠다 이거지.”≪윤흥길, 묵시의 바다≫

규범 정보

순화(행정 용어 순화 편람(1993년 2월 12일))
기왕’과 ‘벌써’, ‘이미’를 함께 쓸 수 있다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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