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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하다발음 듣기]
활용
하여[하여발음 듣기](해[해ː]), 하니[하니발음 듣기]
품사
「보조 동사」
「040」((동사 뒤에서 ‘-고는 하다’, ‘-곤 하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습관처럼 하거나 앞말이 뜻하는 상황이 반복되어 일어남을 나타내는 말.
그 사람은 점심을 먹고 난 후에 고궁을 산책하고는 한다.
이 지역은 가끔 돌풍이 불곤 한다.
하루에도 대여섯 번씩 주인과 마주칠 때마다 이렇게 꾸벅꾸벅 절을 하고는 하였다.≪이호철, 소시민≫
해마다 제가 여름에 짬을 내서 벌초를 하곤 했는데 올 여름엔 고향엘 못 갔으니….≪한수산, 부초≫
도수장 옆을 지날 때면 자주 듣곤 하는 울음인데 그 처진 울부짖음이 천근의 무게로 땅을 흔들었다.≪김원일, 노을≫
윤재는 하명이처럼 떠났다가는 돌아오고 또 떠나곤 하던 자기 자신을 생각하고 있었다.≪한수산, 부초≫
뱃사람은 낮이면 조개를 캐어 먹거나 해초를 뜯어 먹고, 밤이면 숲속에서 낙엽을 긁어 덮고 잠을 자곤 하였는데, 어느 날 밤에 여자의 비명 소리를 들었다는 것이었다.≪한승원, 해일≫
오직 서 교장의 맏아들인 사촌 성호와 짝이 되어 강둑을 거닐거나 산으로 오르며 산책을 하곤 했다.≪김원일, 불의 제전≫

관련 어휘

옛말
다, 다

역사 정보

다(15세기~19세기)>하다(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하다’의 옛말 ‘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다’는 근대 이후 ‘ㆍ’가 ‘ㅏ’와 구별되지 않으면서 18세기에 ‘하다’로 표기되기 시작하여 ‘다’와 공존하였다. ‘하다’는 20세기를 거쳐 현재에 이른다.
이형태/이표기 다, 하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다))
迦陵頻伽  소배셔브터 됴 소리  새니 녀느 새소리 미츠리 업스며 ≪1447 석상 3:32ㄴ
16세기 : ((다))
글 사김기 고  므슴 부 뇨1510년대 번노 상:3ㄴ
17세기 : ((다))
당귀신 달힌 믈 가막죠개 겁질로 나만 야 그   ≪1608 언두 상:4ㄴ
18세기 : ((다, 하다))
곳이  놀기 됴티 아니다 형의 닐 대로 면 僧寺와 道觀이 다 감이 됴티 아니고 ≪1721 오륜전비 1:10
이 이 귓말에 잇고 가 이 일을 하고져 면1721 오륜전비 1:23ㄴ
19세기 : ((다, 하다))
남글 얽야 집을 고 나모 여을 먹더니 슈인시에 이르러 ≪1832 십구 1:2ㄱ
바야흐로 흥공코자 니다 하고 여 즉디 변 ≪1867 남궁 17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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