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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심ː따발음 듣기]
활용
심어[시머발음 듣기], 심으니[시므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에/에게 …을】
「001」초목의 뿌리나 씨앗 따위를 흙 속에 묻다.
정원에 나무를 심다.
텃밭에 배추를 심다.
모종이 모판에서 어느 정도 자라면 꽃밭에 옮겨 심는다.
헝클어진 쑥밭을 약간 밀어 내고서 두 눈알과 콧마루를 심어 놓은 것 같은 상판이었습니다.≪장용학, 원형의 전설≫
환갑이 넘은 표 서방은 아들들을 독려하여 퇴비를 만들고 싸리 담 옆에 감나무를 심었다.≪한무숙, 만남≫
모내기가 끝나고 나서 동칠이는 그 논둑에 콩을 심었었다.≪한수산, 유민≫

역사 정보

시므다(15세기~19세기)>심다(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심다’의 옛말인 ‘시므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자음이나 매개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에는 ‘시므-’로,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에는 ‘-’으로 나타나 ‘시므-/-’의 이형태 교체를 보였다. 18세기에는 ‘심어’와 같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 어간말 ‘ㄱ’이 탈락한 ‘심-’ 형태가 등장하였고, 20세기 이후로는 자음이나 매개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에도 어간말 모음 ‘ㅡ’가 탈락한 ‘심-’으로 나타나 어간이 ‘심-’으로 단일화 하였다.
이형태/이표기 시므-, -, 시-, 심으-, 심우-, 심-
세기별 용례
15세기 : (시므-, -, 시-)
世尊하 이 菩薩이 엇던 됴 根源을 시므며1447 석상 20:40ㄱ
다가 부톄 世間애 오래 住면 德 열 사미 善根 시므디 아니야 ≪1459 월석 17:13ㄴ
諸佛 한 德根源을 심거 不可思議 여러가짓 됴 功德을 일우니 ≪1447 석상 21:48ㄴ
世尊하 이 妙音菩薩이 됴 根源을 기피 시니1447 석상 20:50ㄴ
16세기 : (시므-, -)
갈며 시므믈 모로매 일 라 과 서리 가히 저프니라 ≪1579 경민-중 11ㄴ
  즌  각각 맛 곡식을 시므 利라 ≪1590 효언 6ㄴ
버들 항녀리 노며 가오 녜며 이제 심구미로다16세기 백련-동 1ㄴ
17세기 : (시므-, -, 시-)
穀食 시므던 바 이제 피 흐르놋다 ≪1632 두시-중 3:62ㄴ
져기 믈  사 뒷동산에 시므면 됴흐리라 ≪1677 박언 중:33ㄴ
藥 심거 衰老 病을 扶持고 ≪1632 두시-중 3:27ㄴ
어즈러운 李ㅅ 가지 곧마다 能히 옮겨 시니 엇뎨 이 거싀 重호 貴히 너기리오 ≪1632 두시-중 18:2ㄴ
18세기 : (시므-, 심으-, -, 심-)
栽了 通稱 시므다1748 동해 하:1ㄴ
五畝ㅅ 집의 桑으로  시므면 五十 者ㅣ 可히  帛을 니브며 ≪1749 맹율 1:38ㄱ
후의 그 돌 심으고 두어  로 가 보니 ≪1758 종덕 상:4ㄱ
므슴 믈을 심거야 됴흐리오 ≪1765 박신 2:39ㄴ
악업으란 징계야 곳쳐 말아 각각 복뎐을 심어  ≪1796 경신 86ㄱ
19세기 : (시므-, 심으-, 심우-, -, 심-)
삼월부터 오월의 니르히 졈우도 오지 아니 니 능히 밧 갈아 시므지 못고 ≪1852 태상 2:39ㄴ
심으다 種 ≪1880 한불 416
가을 볘와 봄 보리 을 응야 거두 거시니 부지런니 심우고 부지런니 가라야 이의 츄슈을 헐 거시오 ≪1881 조군 32ㄴ
부인이 그 고을 후원의 모시 심거 몸소 길삼니 이  나히 팔십이 되엿더라 ≪1852 태상 5:10ㄴ
산곡 간 공한  나무와 차를 만히 심어 부지러니 다리게 고 ≪1883 이언 1:22ㄴ

다중 매체 정보(1)

  • 심다
    심다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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