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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드나들다발음 듣기]
활용
드나들어[드나드러발음 듣기], 드나드니[드나드니], 드나드오[드나드오]
품사/문형
「동사」 【…에】【…으로】【…을】
「001」어떤 곳에 많은 것들이 들어가고 나오고 하다.
구내식당에 드나들다.
그 회사 사람들은 대개 법원에 드나들면서 법률 상담을 한다.
많은 노점상이 이 골목으로 드나들고 있다.
이 창고로 드나드는 물건들은 대개 술이다.
안집으로 사람이 드나드느라고 대문, 중문 소리가 여러 번이나 삐걱거리고 나기는 했어도….≪심훈, 영원의 미소≫
요즘에는 도서관을 드나드는 학생들이 많이 늘었다.
길거리는 성 안팎을 드나드는 사람들로 종일 복작대고 있었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역사 정보

드나들다(15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드나들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서 현재까지 이어진다. ‘드나들다’는 ‘들-’에 “나가다”의 의미인 ‘나-’와 ‘들-’이 결합한 ‘나들-’이 결합한 것이다. 중세 국어 시기에 ‘ㄴ’ 앞의 종성 ‘ㄹ’은 탈락하였으므로 ‘드나들다’로 나타났다. 15세기에 ‘드나들다’와 유사한 의미를 지니는 단어로 ‘드나다’도 나타나는데, ‘드나들다’와 ‘드나다’의 선후 관계는 설명하기 쉽지 않다. ‘드나다’의 ‘’이 “달리다”의 의미인 ‘-’과 관련되는 것으로 추정될 수도 있으나 ‘드나다’의 의미를 고려할 때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드나들다’의 제3음절 모음 ‘ㅡ’가 ‘ㆍ’로 변화한 것으로 볼 수도 있으나, 이러한 변화 과정은 16세기 후반에 제2음절 이하의 ‘ㆍ’가 ‘ㅡ’로 변하는 과정과 반대의 방향으로 나타난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어떠한 역사적 변화 방향과 반대의 방향이 나타나는 것은 그러한 변화가 확립된 이후라는 점을 고려할 때, ‘드나다’가 15세기부터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추정도 가능성이 낮다.
이형태/이표기 드나다, 드나들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드나다, 드나들다)
後에 서르 미더 드나로 어려이 아니니 ≪1465 원각 서:47ㄴ
녜  타아 大闕 門애 드나들며1460년경 삼강-런던 충:32
16세기 : (드나다)
그 사이 심팀고 안며 이를 셰 려  드나라1518 번소 9:37ㄱ
집의 드나 사을 닐옴이라 ≪1588 소언 6:116ㄱ
17세기 : (드나다, 드나들다)
門戶애 드나들기과 밋 돗긔 나아가 飮食 머글 제 반시 어론의 後에 야 ≪1632 가언 2:24ㄴ
나라히 기우러 와 드나로매 金闕이 어듭게 노뇨 ≪1632 두시-중 4:13ㄱ
19세기 : (드나들다)
드나들다 出入 ≪1895 국한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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