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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락날락-하다 편집하기 편집 금지 요청
발음
[들랑날라카다발음 듣기]
활용
들락날락하여[들랑날라카여](들락날락해[들랑날라캐]), 들락날락하니[들랑날라카니]
품사/문형
「동사」 【…에】【…으로】【…을】
「001」자꾸 들어왔다 나갔다 하다.
바람도 찬데 밖에 들락날락하지 말고 가만히 앉아 있어라.
계월향은 향란을 시켜서 밥솥에 불을 사르게 하고, 손수 찬을 만드느라고 부엌으로 들락날락한다.≪박종화, 임진왜란≫
숭어는 썰물과 밀물에 따라서 옮겨 다니기는 하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곳을 들락날락한다고 한다.

역사 정보

들락나락다(15세기~17세기)>들락날락하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들락날락하다’의 옛말인 ‘들락나락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들락나락다’의 “들어가다”의 의미인 ‘들-’과 “나오다”의 의미인 ‘나-’가 연결 어미 반복 구성 ‘-으락 –으락’과 결합한 ‘들락 나락’에 접미사 ‘--’가 결합한 구성이 한 단어로 굳어진 것이다. 15세기에는 ‘들-’과 ‘나-’의 결합 순서가 반대로 되어 있는 ‘나락들락다’의 예도 보인다( 位 업슨 眞人이 녜  브터 {나락들락니} ≪1482 남명 下:16ㄴ≫). ‘들락나락다’의 ‘나락’에 연결 어미 ‘-락’의 초성 ‘ㄹ’의 영향으로 ‘나-’의 종성에 ‘ㄹ’이 추가된 ‘들락날락다’는 예를 확인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날락} 모락 거든 ≪1762 지장 상:10ㄴ≫’, ‘{들낙 날락} 出入無常 ≪1895 국한 29≫’와 같은 예에서 ‘날락’의 예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들락날락다’는 18세기 이후 나타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18세기에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화함에 따라 20세기 이후에는 ‘ㆍ’를 표기에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들락날락하다’로 나타나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들락나락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들락나락다)
녀 구루메 벼리 들락나락고 疊疊인 믌겨렌 비치 솻도다 ≪1481 두시-초 3:12ㄱ
니 오목  제여곰 머글 다니 한 므리 서르 들락나락놋다1481 두시-초 16:53ㄱ-53ㄴ
17세기 : (들락나락다)
녀 구루메 벼리 들락나락고 疊疊인 믌겨렌 비치 솻도다 ≪1632 두시-중 3:12ㄱ
니은 오목  제여곰 머글 다니 한 므리 서르 들락나락놋다1632 두시-중 16:54ㄱ-54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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