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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이까짇발음 듣기]
품사
「관형사」
「001」겨우 이만한 정도의.
이까짓 일 해 봐야 뭐 해.
이까짓 손가락 몇 개쯤이야 아무런들 어떤가?≪김동리, 까치 소리≫
이까짓 거 하나도 필요 없다.
이까짓 책이 다 무슨 소용이 있어?
이까짓 헌 구두는 닦으나마나 마찬가지야.
군대 삼 년 빼고 객지에서 보낸 칠 년간의 고되고 외로운 나날에 비한다면 이까짓 돈은 보상이라고 할 수도 없을 것 같았습니다.≪황석영, 섬섬옥수≫
산? 산이라면 이까짓 것 백두산을 위시하여 안 다녀 본 산이 어디 있었어?≪박경리, 토지≫
이까짓 문서야 있건 없건 배대기는 정휘의 땅을 계속해 관리해 갈 것이고….≪이문열, 황제를 위하여≫
이래 봬도 막소주로 단련된 육신입니다. 이까짓 설탕물 같은 양주쯤이야.≪김성동, 만다라≫
그들은 박춘달의 말마따나 이까짓 추위쯤이야 농토를 장만할 때 겪은 고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들을 하고….≪문순태, 타오르는 강≫

역사 정보

잇가지(16세기~17세기)>잇가짓(17세기)>이까짓(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이까짓’의 옛말인 ‘잇가지’는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잇가지’는 대명사 ‘이’, 사이시옷, 명사 ‘가지’가 결합된 것이다. ‘잇가짓’은 ‘잇가지’에 관형격 조사 ‘ㅅ’이 결합된 것인데 ‘잇가지’, ‘잇가짓’이 관형어로 쓰였기 때문에 관형격 조사가 결합되었다. ‘잇가지’, ‘잇가짓’에서 제1음절의 종성 ‘ㅅ’은 제2음절의 초성 ‘ㄱ’을 된소리화하는데 이로 인해 ‘이까짓’으로 바뀌어 현재까지 이어진다.
이형태/이표기 잇가지, 잇가짓
세기별 용례
16세기 : ((잇가지))
사 집이 能히 잇가지 일 두어 ≪1588 소언 5:41ㄱ
17세기 : ((잇가지, 잇가짓))
잇가지 곳히 다 이 큰 가지 일이라 ≪1632 가언 6:35ㄴ
古今 祭禮예 잇가짓 고디 다 인니라 ≪1632 가언 1:18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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