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꾸지람

- 품사
- 「명사」
- 「001」아랫사람의 잘못을 꾸짖는 말.
- 꾸지람을 듣다.
- 꾸지람이 떨어지다.
- 날이 환하게 밝자 시아버지는 아들과 며느리를 안방에다 불러 놓고 벼락불이 떨어지는 듯 꾸지람과 호령이 추상같았다.≪박종화, 임진왜란≫
- 나는 아직 한 번도 어머님한테 매를 맞아 보기는커녕 언성 높은 꾸지람을 들어 본 적도 없었다.≪김원일, 어둠의 축제≫
- 너그럽게 며느리를 위로하고 싶기도 했고 다시 안 볼 듯이 호된 꾸지람을 내리고 싶기도 했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 꾸지람을 받은 것처럼 마리아는 눈에 겁을 담고 더듬거렸다.≪한무숙, 만남≫
- 사실 그동안 어머니에게는 늘 꾸지람과 잔소리만 들었습니다. 칭찬이라고는 한 번도 듣지 못했습니다.≪손동인, 하늘에 뜬 돌도끼, 창작과 비평사, 1989년≫
- 중서는 아버지의 꾸지람을 기다렸다.≪오상원, 백지의 기록≫
- 게다가 어려운 청을 하러 가는 길이라 용기가 적어서 서먹서먹한 중에, 그 집 하인에게 톡톡히 꾸지람을 당하고 보니 더욱 용기가 줄어져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다리에 힘이 풀린다.≪한용운, 흑풍≫
- 점순이가 그 부인 앞에서 자라날 때에 대강이를 자로 얻어맞느라고 마치 돌같이 굳었고, 마음은 하루에 열두 번씩 핀잔과 꾸지람 듣기에 졸업을 해서 여간 꾸지람은 들어도 들은 듯싶지 아니한 점순이라.≪이인직, 귀의 성/혈의 누, 마당 미디어, 1994년≫
- 형우는 수봉이와 종갑일 따라다니며 망이나 봐 주는 정도였으나, 그래도 또래들 중에서는 공부도 잘하고 아버지가 마을의 유지였기 때문에 말썽이 나면 항상 대표로 꾸지람을 들어야 했다.≪김하기, 완전한 만남, 창작과 비평사, 1990년≫
- 당장 집으로 들어가기가 싫어 뭉기적거리다 보니 시간이 꽤 흘러가 버렸다. 또 늦게 들어왔다고 꾸지람을 들을 일이 걱정스러웠다.≪정도상, 날지 않으면 길을 잃는다, 도서 출판 녹두, 1993년≫
- 밤이 이슥해서야 집안에 들어서는 나를 서릿발 같은 꾸지람이 덮쳤다.≪윤흥길, 소라단 가는 길, 창작과 비평사, 2003년≫
관련 어휘
역사 정보
구지럼(15세기)/구지람(15세기~17세기)>지람(17세기~18세기)>꾸지람(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꾸지람’의 옛말인 ‘구지람’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근대 국어 시기에 어두의 첫소리 ‘ㄱ’이 된소리가 되는 어두 된소리화를 겪어 17세기에 ‘지람’이 되었다. 이후 ‘ㄱ’의 된소리 표기가 ‘ㅺ’에서 ‘ㄲ’으로 변하여 ‘꾸지람’으로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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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구지럼, 구지람, 지람, 디, 꾸지람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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