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밉따

- 활용
- 미워[미워


- 품사
- 「형용사」
- 「002」모양, 생김새, 행동거지 따위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눈에 거슬리는 성질이 있다.
- 밉지도 곱지도 않은 얼굴.
- 미간을 밉게 찡그리다.
- 감독은 그 여배우가 다리가 미워 부분 모델을 쓰기로 했다.
- 순정이의 얼굴은 무참하리만큼 밉게 일그러져 있었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관련 어휘
역사 정보
믭다(15세기~19세기)>밉다(19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밉다’의 옛말인 ‘믭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믭다’는 “미워하다”의 의미를 지닌 동사 ‘믜-’에 형용사파생접사 ‘-ㅸ-’이 결합한 것이다. 15세기에 ‘믭다’는 모음이나 매개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으로 나타났는데, 15세기 중엽 이후에 ‘ㅸ’이 반모음 ‘w’로 변화하면서 ‘-’은 ‘믜우-’로 변화하여, ‘믭-/믜우-’의 이형태 교체를 보이는 ㅂ 불규칙용언이 되었다(15, 16세기 문헌에는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믭-’이 쓰인 예가 보이지 않는다). 19세기에는 자음 뒤에서 이중모음 ‘ㅢ’가 ‘ㅣ’로 바뀌는 경향에 따라 현대 국어와 같은 ‘밉다’ 형태가 나타나 오늘날에 이른다. 한편 18~19세기 문헌에는 ‘뮙다’의 예도 나타나는데, 이는 양순음 ‘ㅁ’ 아래에서 모음 ‘ㅡ’가 ‘ㅜ’로 바뀌는 원순모음화를 겪은 형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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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믭-, -, 믜우-, 뮙-, 뮈우-, 밉-, 미우-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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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33)
- 속담미운 강아지 우쭐거리며 똥 싼다
- 미운 강아지는 조용히 있는 것도 눈에 거슬리는데 오히려 똥을 싸면서도 우쭐거려 더욱 밉다는 뜻으로, 미운 자가 유난히도 보기 싫고 미운 짓만 골라 하고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미운 개가 주걱 들고 조왕에 오른다
- 미운 개가 못되게도 밥주걱을 물고서 부엌 귀신을 위해 두는 조왕에 오른다는 뜻으로, 미운 것이 더욱더 미운 짓을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미운 계집이 달밤에 삿갓 쓰고 다닌다
- ‘미운 중놈이 고깔 모로 쓰고 이래도 밉소 한다’의 북한 속담.
- 속담미운 년이 겸상을 한다
- 미운 사람 보기도 싫은데 오히려 마주 보며 식사를 한다는 뜻으로, 보기 싫은 사람과 정면으로 대하게 되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미운 놈 떡 하나 더 주고 우는 놈 한 번 더 때린다
- 미운 놈은 미워한다는 것이 알려지면 뒤에 화를 입을 수 있어서 마지못해 떡 하나를 더 주지만 우는 놈은 당장 듣기 싫어서 울음을 멈추라고 한 대 더 때리게 된다는 뜻으로, 미운 놈보다 우는 놈이 더 귀찮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미운 놈 보려면 길 나는 밭 사라
- 길이 나는 밭을 사면 길 가는 사람들이 농작물을 밟고 가므로 길 나는 밭을 산 사람은 미운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는 말.
- 속담미운 놈 보려면 딸 많이 낳아라
- 사위를 보려면 보기 싫은 짓도 많이 보게 된다는 말.
- 속담미운 놈 보려면 술장수 하라
- 술장수를 하면 술을 먹고 주정을 하는 미운 사람을 많이 보게 된다는 말.
- 속담미운 놈이 도리질한다
- 미워하는 자가 꼴사납게 제 딴에는 재롱을 부린다고 갓난아이 놀음인 도리질까지 한다는 뜻으로, 밉다니까 더욱 보기 싫은 짓만 자꾸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미운 마누라가 죽젓광이에 이 죽인다
- 미운 것이 더욱더 미운 짓만 골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미운 중놈이 고깔 모로 쓰고 이래도 밉소 한다’ ‘미운 벌레 모로 긴다’ ‘밉다니까 떡 사 먹으면서 서방질한다’ ‘흉한 벌레 모로 긴다’
- 속담미운 벌레 모로 긴다
- 미운 것이 더욱더 미운 짓만 골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미운 중놈이 고깔 모로 쓰고 이래도 밉소 한다’ ‘미운 마누라가 죽젓광이에 이 죽인다’ ‘밉다니까 떡 사 먹으면서 서방질한다’ ‘흉한 벌레 모로 긴다’
- 속담미운 사람 고운 데 없고 고운 사람 미운 데 없다
- 한번 좋게 보면 그 사람이 하는 일이 다 좋게만 보이고, 한번 밉게 보면 그 사람이 하는 일이 다 밉게만 보인다는 말. <동의 속담> ‘고운 사람 미운 데 없고 미운 사람 고운 데 없다’ ‘사랑하는 사람은 미움이 없고 미워하는 사람은 사랑이 없다’
- 속담미운 사람에게는 쫓아가 인사한다
- 미운 사람일수록 잘해 주고 감정을 쌓지 않아야 한다는 말. <동의 속담> ‘미운 아이[놈] 떡 하나 더 준다’ ‘미운 아이 먼저 품어라’ ‘미운 쥐도 품에 품는다’
- 속담미운 아이[놈] 떡 하나 더 준다
- 미운 사람일수록 잘해 주고 감정을 쌓지 않아야 한다는 말. <동의 속담> ‘미운 사람에게는 쫓아가 인사한다’ ‘미운 아이 먼저 품어라’ ‘미운 쥐도 품에 품는다’
- 속담미운 아이 먼저 품어라
- 미운 사람일수록 잘해 주고 감정을 쌓지 않아야 한다는 말. <동의 속담> ‘미운 사람에게는 쫓아가 인사한다’ ‘미운 아이[놈] 떡 하나 더 준다’ ‘미운 쥐도 품에 품는다’
- 속담미운 열 사위 없고 고운 외며느리 없다
- 사위는 열이라도 밉지 않은데 며느리는 하나인데도 곱지 않다는 뜻으로, 사위는 무조건 귀히 여기고 아끼나 며느리는 아무리 잘해도 아껴 주지 않는 시어머니의 심리를 이르는 말.
- 속담미운 일곱 살
- 어린아이들은 일곱 살을 전후로 말썽을 제일 많이 일으킨다는 말.
- 속담미운 자식 밥 많이 먹인다
- 미울수록 더 친절히 하고 생각하는 체라도 하여야 저편의 감정을 상하지 않고 후환도 없다는 말. <동의 속담> ‘미운 자식 밥으로 키운다’
- 속담미운 자식 밥으로 키운다
- 미울수록 더 친절히 하고 생각하는 체라도 하여야 저편의 감정을 상하지 않고 후환도 없다는 말. <동의 속담> ‘미운 자식 밥 많이 먹인다’
- 속담미운 정 고운 정
- 오래 사귀는 동안에 서로 뜻이 맞기도 하고 맞지 아니하기도 하였으나 그런저런 고비를 모두 잘 넘기고 깊이 든 정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고운 정 미운 정’
- 속담미운 중놈이 고깔 모로 쓰고 이래도 밉소 한다
- 미워하는 중이 고깔을 바로 써도 미운데 오히려 모로 삐딱하게 쓰고 이렇게 멋을 부렸는데도 미운가 하고 묻는다는 뜻으로, 미운 것이 더욱더 미운 짓만 골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미운 마누라가 죽젓광이에 이 죽인다’ ‘미운 벌레 모로 긴다’ ‘밉다니까 떡 사 먹으면서 서방질한다’ ‘흉한 벌레 모로 긴다’
- 속담미운 쥐도 품에 품는다
- 미운 사람일수록 잘해 주고 감정을 쌓지 않아야 한다는 말. <동의 속담> ‘미운 사람에게는 쫓아가 인사한다’ ‘미운 아이[놈] 떡 하나 더 준다’ ‘미운 아이 먼저 품어라’
- 속담미운 파리 잡으려다가 성한 팔이 상한다
- 밉게 구는 파리를 잡으려고 치다가 그만 성한 팔을 상하게 한다는 뜻으로, 나쁜 것을 없애려고 서툴게 행동을 하다가는 오히려 귀중한 것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일을 잘 생각해서 해야 한다는 말.
- 속담미운 파리 치려다 고운 파리 상한다
- 좋지 않은 사람을 치려다 도리어 그렇지 않은 사람이 누를 입는다는 말.
- 속담미운 풀이 죽으면 고운 풀도 죽는다
- 어떤 좋지 않은 것을 없애 버리려면 거기에 적지 않은 희생도 따르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미워도 내 남편 고와도 내 남편
- 좋으나 나쁘나 한번 정을 맺은 다음에야 말할 것이 없다는 말. <동의 속담> ‘고와도 내 님 미워도 내 님’
- 속담밉다고 차 버리면 떡고리에 자빠진다
- 밉다고 차 버리니까 떡을 담아 놓은 그릇에 자빠져 도리어 잘되었다는 뜻으로, 미운 사람을 해친다고 한 일이 그자에게는 도리어 다행한 일이 되어 더욱 분이 돋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밉다니까 돈 꿔 달란다
- 미운 사람은 하는 짓마다 더 밉게만 보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밉다니까 저고리 안 고름감 사 달란다’
- 속담밉다니까 떡 사 먹으면서 서방질한다
- 미운 것이 더욱더 미운 짓만 골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미운 중놈이 고깔 모로 쓰고 이래도 밉소 한다’ ‘미운 마누라가 죽젓광이에 이 죽인다’ ‘미운 벌레 모로 긴다’ ‘흉한 벌레 모로 긴다’
- 속담밉다니까 마주 선다
- 보기도 싫다니까 바득바득 마주 서며 보자고 한다는 뜻으로, 미운 사람이 더욱 밉살스럽게 노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밉다니까 작두로 이마를 밀어 달란다
- ‘미운 중놈이 고깔 모로 쓰고 이래도 밉소 한다’의 북한 속담.
- 속담밉다니까 저고리 안 고름감 사 달란다
- 미운 사람은 하는 짓마다 더 밉게만 보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밉다니까 돈 꿔 달란다’
- 속담밉다 하니 업자 한다
- 미운 자가 더 미운 짓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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