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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거ː진말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 대어 말을 함. 또는 그런 말.
터무니없는 거짓말.
그는 입에 침도 안 바르고 거짓말을 해 댄다.
나는 진찰과 직접 관계가 없을 것 같은 모든 사항을 거짓말로 대답했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송사홍 등은 이를 사실대로 고하면 죽음을 당할까 봐 두려워서 거짓말을 꾸며 대답하였다고 한다.≪정병욱 외, 한국의 인간상≫
거짓말이 탄로 나다.
그는 밥 먹듯이 거짓말을 한다.
자네가 보고 들은 대로 정직하게만 말하면 되네. 거짓말은 조금도 보탤 필요 없어. 사실만 들어도 대단한 교육이 될 테니까.≪홍성원, 육이오≫
이 백정 출신의 능구렁이 상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깨달았다. 이런 놈은 정말을 말할 때보다 거짓말을 말할 때가 더 대답이 유창한 법이었다.≪홍성원, 육이오≫
더구나 해방이 된 터에, 남편이 벌여 온 행위가 가져다 줄 어떤 보상을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면 그건 거짓말이다.≪최일남, 거룩한 응달≫

관련 어휘

비슷한말
거짓-부렁, 거짓-부렁이, 거짓-부리, 공갈(恐喝), 구라, , 노가리, 망설(妄舌), 망어(妄語), 사언(詐言), 양언(佯言), 와새, 허사(虛辭), 허설(虛說), 허언(虛言)
반대말
참-말
지역어(방언)
거지-뿌래이(강원, 경북), 그짓-말(강원, 제주), 거줏-말(경기, 경남), 거저-말(경남), 거젓-말(경남), 벌-말(경남), 가지-말(경북), 가짓-조디(경북), 가짓-쪼디(경북), 거지-말(경북), 거짓-소리(경북, 평안, 황해), (경북), 피새(경북), 필새(경북), 거소리(전남), 거질구(전남), 거짓-갈(전남, 제주), 그닛-말(전남), 거짓-골(전라), 꺼짓-깔(전라), 거릿-말(전북), 그짓-가리(제주), 그짓-갈(제주), 기짓-갈(제주), 기짓-말(제주), 생-그짓말(生그짓말)(제주), 구짓-말(충남), 그즛-말(충남), 허팡-소리(평남), 거접-소리(평북), 거젓-소리(평북), 겁-소리(평북), 겉-소리(평북, 함경), 곁-소리(평안), 허빵-소리(평안), 거젓-부데(함경), 거젓-부데기(함경), 거짓-부떼기(함경), 도삽(함경), 부끼(함경), 부시(함경), 얼레뿌지(함경), 얼리-뿌지(함경), 거짓-부데기(함남), 부기(함남), 부세기(함남), 부시기(함남), 빈-소리(함남), 뿌지(함남), 얼러-뿌지(함남), 얼리(함남), 얼리-뿌데기(함남), 얼리-뿌제(함남), 얼리-뿌제이(함남), 거듯-말(함북), 거줏-부데기(함북), 거즛-부데기(함북), 거짓-부데(함북), 도새비(함북), 도섭(함북), 비끼(함북), 뿌끼(함북), 얼리각지(함북), 초서(함북), 초시(함북), 고짓-말(황해), 쏘곰(황해), 쏘금-말(황해), 헷-말(중앙아시아)
옛말
거즛-말, 거즛-말

역사 정보

거즛말(15세기~19세기)>거짓말(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거짓말’의 옛말인 ‘거즛말’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났다. ‘거즛말’은 명사 ‘거즛’과 ‘말’이 결합한 합성어이다. 현대 국어와 같은 ‘거짓말’ 형태는 19세기 문헌에 처음 등장하였다. 근대국어 후기에 ㅈ, ㅊ 뒤에서 모음 ㅡ가 ㅣ로 바뀌는 현상으로 인해 ‘거즛>거짓’의 변화가 일어나고 ‘거즛말’ 역시 ‘거짓말’로 변화한 것이다.
이형태/이표기 거즛말, 거짓말
세기별 용례
15세기 : (거즛말)
도 마롬과 婬亂 마롬과 거즛말 마롬과 수을 고기 먹디 마롬과 ≪1447 석상 6:10ㄴ
末法時節은 몰라 거즛말로 니르니 ≪1447 석상 9:2ㄱ-ㄴ
16세기 : (거즛말)
내 죄 가문을 다 주기샤도 맛니 구틔여 거즛말로 소기디 몯여이다 ≪1518 번소 9:46ㄴ
거즛말  ≪1527 훈몽 하:12ㄴ
17세기 : (거즛말)
도적기와 거즛말 니기 말며 姦猾기와 懶惰티 말라 ≪1670 노언 하:39ㄱ
謊鬆的 거즛말 고 섭섭 이 ≪1690 역해 상:28ㄴ
18세기 : (거즛말)
公이 오 거즛말 아니홈으로브터 비르솔 니라 ≪1737 어내 1:13ㄱ-ㄴ
내 엇지 감히 거즛말을 니리오 네 만일 내 말을 밋지 아니커든 다 店에 므라 가라 이 거즛말인가 거즛말이 아닌가 보라 ≪1763 노신 1:22ㄴ
19세기 : (거즛말, 거짓말)
후에 갑는 거시 도시 거즛말이라 니 ≪1881 조군 15ㄴ
졔불 보이 엇지 망년된 거짓말노 사을 속이시리요 거 ≪1852 태상 2:50ㄱ
거짓말 倣言 虛辭 ≪1895 국한 18

관용구·속담(7)

관용구거짓말을 밥 먹듯 하다
거짓말을 자주 하다.
  • 그 친구는 평소에 거짓말을 밥 먹듯 하니 믿을 수 없다.
관용구거짓말(을) 보태다
실지보다 더 보태어 과장해서 말하다.
  • 그는 말을 할 때 거짓말을 보태는 습관이 있으니 적당히 새겨들어라.
속담거짓말도 잘만 하면 논 닷 마지기보다 낫다
거짓말도 경우에 따라서는 처세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사람은 아무쪼록 말을 잘해야 한다는 말. <동의 속담> ‘거짓말도 잘하면 오려논 닷 마지기보다 낫다
속담거짓말도 잘하면 오려논 닷 마지기보다 낫다
거짓말도 경우에 따라서는 처세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사람은 아무쪼록 말을 잘해야 한다는 말. <동의 속담> ‘거짓말도 잘만 하면 논 닷 마지기보다 낫다
속담거짓말은 도둑놈 될 장본
거짓말하는 버릇이 도둑질의 시초라는 말.
속담거짓말이 외삼촌보다 낫다
거짓말이 경우에 따라서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말.
속담거짓말하고 뺨 맞는 것보다 낫다
좀 무안하더라도 사실을 사실대로 말해야지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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