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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하다발음 듣기]
품사
「동사」
「033」((문장 앞에서 ‘하나’, ‘하니’, ‘하면’, ‘하여’, ‘해서’ 따위의 꼴로 쓰여))그러나’, ‘그러니’, ‘그러면’, ‘그리하여’, ‘그래서’의 뜻을 나타내는 말.
일찍 가도 좋다. 하나 내일은 한 시간 일찍 오너라.
오늘은 내가 바쁘다. 하니 너 혼자 가거라.
꾸준히 연습하여라. 하면 어느 순간에 실력이 늘어 있을 것이다.
선생님의 행색이나 주변머리론 화려한 연주회 같은 건 상상해 볼 수도 없었다. 하여 우리들은 선생님이 무엇 때문에 그토록 연주 연습에 열심이신지를 알 수 없었다.≪이청준, 전짓불 앞의 방백≫
OO에 투자할 생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거기보다는 OO가 더 전망이 좋습니다.
상욱은 슬그머니 꽁무니를 빼려고 했다. 하니까 원장은 다시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자신이 없다….≪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빨치산들이 밤마다 이 마을 저 마을에 내려와 식량, 소, 의류, 침구 등을 빼앗아 가던 시절이었다. 해서, 사람들은 저녁밥을 먹기가 바쁘게 잠자리에 들었다.≪김춘복, 쌈짓골≫

관련 어휘

옛말
다, 다

역사 정보

다(15세기~19세기)>하다(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하다’의 옛말 ‘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다’는 근대 이후 ‘ㆍ’가 ‘ㅏ’와 구별되지 않으면서 18세기에 ‘하다’로 표기되기 시작하여 ‘다’와 공존하였다. ‘하다’는 20세기를 거쳐 현재에 이른다.
이형태/이표기 다, 하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다))
迦陵頻伽  소배셔브터 됴 소리  새니 녀느 새소리 미츠리 업스며 ≪1447 석상 3:32ㄴ
16세기 : ((다))
글 사김기 고  므슴 부 뇨1510년대 번노 상:3ㄴ
17세기 : ((다))
당귀신 달힌 믈 가막죠개 겁질로 나만 야 그   ≪1608 언두 상:4ㄴ
18세기 : ((다, 하다))
곳이  놀기 됴티 아니다 형의 닐 대로 면 僧寺와 道觀이 다 감이 됴티 아니고 ≪1721 오륜전비 1:10
이 이 귓말에 잇고 가 이 일을 하고져 면1721 오륜전비 1:23ㄴ
19세기 : ((다, 하다))
남글 얽야 집을 고 나모 여을 먹더니 슈인시에 이르러 ≪1832 십구 1:2ㄱ
바야흐로 흥공코자 니다 하고 여 즉디 변 ≪1867 남궁 17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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