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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흔들다발음 듣기]
활용
흔들어[흔드러발음 듣기], 흔드니[흔드니], 흔드오[흔드오]
품사/문형
「동사」 【…을】
「001」사람이나 동물 등이 몸의 일부나 전체, 또는 손에 잡은 물체 따위를 좌우, 앞뒤, 상하로 자꾸 움직이게 하다.
손을 흔들다.
어깨를 흔들다.
몸을 흔들다.
손수건을 흔들다.
강아지가 꼬리를 흔든다.
누나는 자는 동생을 흔들어 깨웠다.
사람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를 불렀다.
어깨를 흔드는 바람에 눈을 뜨고 시계를 봤더니 열 두 시가 넘어 있었다.≪이병주, 행복어 사전≫
순녀가 양지쪽 마루에 앉아 있으면 그녀의 발목을 핥으며 꼬리를 흔들던 누렁이었다.≪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엉덩이를 흔들며 뛰어가는 갑례의 머리 위로 달빛이 좌르르 쏟아져 내렸다.≪하근찬, 야호≫

역사 정보

후늘다(15세기)/흐늘다(15세기~17세기)>흔들다(16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흔들다’의 옛말은 15세기 문헌에서 ‘후늘다’ 또는 ‘흐늘다’로 나타난다. 그러다가 16세기에 들어서 현재와 같은 ‘흔들다’란 어형이 출현하여 16세기 이후에는 이 어형이 지속적으로 사용되었다.
이형태/이표기 후늘다, 흐늘다, 흔들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후늘다, 흐늘다)
 나모 아래 안자 새 이 을  주를 후늘며  箏 노라 제 즐겨터니 ≪1459 월석 22:54ㄱ
모딘 業으로 제 며  저긔 바올 후늘오대1459 월석 21:218ㄱ
巢父ㅣ 머리 흐늘오 머므러 이슈믈 즐기디 아니야 ≪1481 두시-초 22:51ㄴ
세 번 횟돌오 막대 흐늘오 션대 師ㅣ 니샤 ≪1496 육조 중:100ㄴ
16세기 : (흔들다)
흔들 요 ≪1576 신합 하:47ㄱ
17세기 : (흐늘다, 흔들다)
巢父ㅣ 머리 흐늘오 머므러 이슈믈 즐기디 아니야 ≪1632 두시-중 22:51ㄴ
믌겨리 흔들더니  당당이 디리로다 ≪1632 두시-중 19:9ㄴ
18세기 : (흔들다)
혹 리 흔들면 그 피 흣혀 밧디 못니 ≪17세기 두경 32ㄱ
19세기 : (흔들다)
혹 렬교의 흔들고 훼방이 잇 고로 ≪1865 주년 2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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