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가까이하다

- 활용
- 가까이하여[가까이하여



- 품사/문형
- 「동사」 【(…과)】【…을】
- 「001」((‘…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는 여럿임을 뜻하는 말이 주어로 온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친밀하게 하다.
- 그는 새로 이사 와 이웃과 가까이하려고 노력했다.
- 그녀의 감정은 자주 심한 변동을 일으키고 중서와 가까이하는 것을 두려워하였다.≪오상원, 백지의 기록≫
- 백정은 팔천 중에서도 제일 밑바닥 천민이라, 양반들은 두말할 것도 없고 예사 상민들도 그들과 가까이하는 일이 없었다.≪송기숙, 녹두 장군≫
- 그 두 사람이 서로 가까이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 그런 사기꾼을 가까이하지 마라.
- 정말은 법도 주먹도 둘 다 가까이하고 싶지 않았다.≪박완서, 오만과 몽상≫
- 온갖 비난이 김 대감한테 쏠리고 있지만, 청백리를 가까이하는 것을 보면 오히려 나은 편인지도 모를 일이야.≪서기원, 마록 열전≫
- 오해하시면 곤란해요. 전 다만 결혼하기 전부터 어느 누구보다 선생님을 존경했으면서 가까이하지 못한 바보였다는 것을 알려 드리고 싶은 것뿐이에요.≪장용학, 위사가 보이는 풍경≫
- 같은 문을 그들은 열고 닫으면서 서로를 익히고 가까이하고 있었다.≪이덕자, 어둔 하늘 어둔 새≫
- "성진이 그 자식 가까이하지 마라.……"≪한승원, 포구≫
- 막내인 병섭은 워낙 나이가 처져서 서로 가까이할 틈이 없었지만 두 살 터울인 만기 형과 기호는 어린 시절을 같이 보냈다.≪김영현, 해남 가는 길≫
- 평산은 최치수가 자기를 무척 가까이하는 것처럼 허풍을 떨었으나 그의 말을 믿는 마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박경리, 토지≫
관련 어휘
역사 정보
갓가다(15세기)>갓가이다(15세기~19세기)>가까이하다(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가까이하다’의 옛말인 ‘갓가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갓가-’는 형용사 ‘갓-’에 부사 파생 접미사 ‘-이’가 결합한 부사 ‘갓가’에 접미사 ‘--’가 결합한 것이다. 15세기 중엽 이후 ‘ㅸ’이 반모음 [w]로 변화하였는데 접미사 ‘-이’ 앞에서는 ‘ㅇ’로 변함에 따라 15세기에 ‘갓가이-’와 공존하게 되었다. 이후 19세기까지 ‘갓가이-’가 지속되다가 제1음절의 종성 ‘ㅅ’의 영향으로 제2음절의 초성 ‘ㄱ’이 된소리가 되어 ‘가까이하-’로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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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갓가다, 갓가이다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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