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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이러나다발음 듣기]
활용
일어나[이러나발음 듣기], 일어나니[이러나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에서】
「001」누웠다가 앉거나 앉았다가 서다.
자리에서 일어나다.
의자에서 일어나다.
자리를 털고 일어나다.
옥이는 불현듯이 일어나, 낮에 주워다 둔 헌 담배설대를 그 툇마루 밑에서 꺼냈다.≪김정한, 수라도≫
나는 마치 몰이에 쫓기는 토끼처럼 다급한 마음으로 벌떡 일어나 벽에 걸려 있는 바지 주머니에서 지폐 몇 장을 꺼냈다.≪조선작, 영자의 전성시대≫

역사 정보

니러나다(15세기~19세기)>닐어나다(16세기~19세기)>일어나다(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일어나다’의 옛말인 ‘니러나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닐어나다’는 “일어나다”의 뜻을 나타낸 ‘닐-’, 연결 어미 ‘-어’, “나다”의 뜻을 나타낸 ‘나-’가 결합된 것이다. ‘니러나다’를 재분석하여 분철한 ‘닐어나다’가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 ‘닐어나다’는 근대 국어 시기에 ‘ㅣ’ 모음 앞에 ‘ㄴ’이 올 수 없게 됨에 따라 ‘일어나다’로 바뀐다. 이 ‘일어나다’는 18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이형태/이표기 니러나다, 이러나다, 닐어나다, 일어나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니러나다, 이러나다))
瞿曇氏 다시 니러나시니라1459 월석 1:8ㄱ
命濁 業識이  외야 이러나 劫을 조차 ≪1459 월석 11:126ㄴ
16세기 : ((니러나다, 이러나다, 닐어나다))
모로매 쇠고 니러나미 이시면 ≪1518 번소 6:27ㄴ
안잣다가 니러나16세기 장수 3ㄴ
이 五輪性이 이러나 고 미라 ≪1569 칠대 9ㄴ
병야 닐어나디 못더니 ≪1581 속삼-중 효:18ㄱ
17세기 : ((니러나다, 닐어나다))
거믄 비치 니러나고1608 언태 54ㄴ
尊長이 디나가거든 닐어나고1632 가언 2:17ㄴ
18세기 : ((니러나다, 이러나다, 닐어나다, 일어나다))
舟人이 醉야 니러나디 몯거 ≪1737 여사 4:16ㄴ
공이 급히 이러나 라가니 ≪1796 경신 38ㄱ
일즉이 닐어나면 가지 일에 방해로옴이 업스리라 ≪1737 여사 2:11ㄱ
급히 일어나 셩샹 압 다라가 ≪1796 경신 53ㄱ
19세기 : ((니러나다, 이러나다, 닐어나다, 일어나다))
빗 구로미 니러나거1832 십구 1:18ㄴ
양 일즉 이러나1852 태상 5:37ㄱ
벽의 닐어나 공 블 ≪1852 태상 2:53ㄴ
일즉이 일어나며1896 심상 2:13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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