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짤따

- 활용
- 짧아[짤바




- 품사
- 「형용사」
- 「001」잇닿아 있는 공간이나 물체의 두 끝의 사이가 가깝다.
- 짧은 다리.
- 짧게 깎은 머리.
- 짧게 타들어간 담배.
- 이 바지는 통은 넓고 기장은 짧아 껑뚱해 보인다.
- 그는 혀가 짧아 발음이 부정확하다.
- 토끼는 뒷발이 길고 앞발이 짧다.
- 명숙의 팔이 유난히 가늘고 짧아 보인다.≪황순원, 움직이는 성≫
- 이 치마는 짧아서 입을 수가 없다.
- 침대는 짧아서 길게 눕지 못하고, 이불은 좁아서 몸을 덮지 못한다.
- 영선이는 회의실과 백여 미터 남짓 떨어진 그 짧은 거리가 무척 버겁게 느껴졌다.
- 아버지가 그처럼 두발을 짧게 깎고 있는 모습을 나는 전에 결코 본 적이 없었다.≪이동하, 장난감 도시≫
- 나비가 정자 안으로 들어오더니 짧은 곡선을 그으며 한 바퀴 돌고 나서 그 동네 사람 머리 위에 앉았다.≪황순원, 카인의 후예≫
관련 어휘
- 반대말
- 길다
- 지역어(방언)
- 짤다(강원, 경기, 경상), 짤브다(강원), 찌르다(강원), 게리다(경남), 쩌르다(경남), 짜리다(경북), 짤부다(경북, 전남), 쩌리다(경북), 자리다(경상), 짜루다(경상, 전남), 자룹다(전남), 자릅다(전남), 잘럽다(전남), 잘룹다(전남), 절룹다(전남), 짜릅다(전남, 충청), 짤럽다(전남), 짤릅다(전남, 충남), 짤붑다(전남), 짤훕다(전남), 쩔룹다(전남), 짜룹다(전라), 짤룹다(전라, 충청), 바뜨다(제주), 바트다(제주), 빠뜨다(제주), 자르다(제주), 잘르다(제주), 조르다(제주), 졸르다(제주), 짜르다(제주), 짤르다(제주, 충북, 함남), 쪼르다(제주), 쫄르다(제주), 닭다(평북), 딹다(평북), 딻다(평북), 달따(평안), 짤따맣다(함남), 댜르다(함북, 중국 길림성), 따르다(함북), 땨르다(함북), 땱다(함북)
- 옛말
- 뎌르다
역사 정보
뎌르다(15세기~18세기)/댜다(16세기~17세기)/댜르다(16세기)>져르다(17세기~19세기)>졀다(19세기)>짧다(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짧다’의 옛말 ‘뎌르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뎌르-’는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뎌르-’로,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뎔ㅇ-’으로 나타났으며 18세기에는 ‘뎔ㅇ-’이 나타났던 자리에 ‘뎔ㄹ-’이 나타나기도 한다. ‘뎌르다’의 양성 모음의 짝인 듯한 ‘댜-’는 16세기에 제2음절의 ‘ㆍ’가 소실되면서 ‘댜르-’로 표기되기도 하였다. ‘댜르-’는 활용형을 다양하게 보여주지는 않지만 ‘뎌르-’와 마찬가지로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댤ㅇ-/댤ㄹ-’의 교체형을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 17세기부터는 ‘뎌르-’가 구개음화를 겪은 ‘져르-’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19세기까지 이어진다. 19세기에는 ‘져르-’의 어간이 줄어든 ‘졀-’이 나타난다. 이러한 어간의 축소는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가능했을 ‘졀어’와 같은 활용형이 동인이 되었을 듯하다. 20세기 이후에는 양성 모음형 ‘댜르-’의 후대형 ‘쟐-’을 거쳤을 것으로 보이는 ‘짧다’가 나타나 현재에 이어지게 된다. ‘쟐-’은 문헌에서 찾아보기는 힘들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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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뎌르-, 뎔ㅇ-, 뎔ㄹ-, 댜-, 댜르-, 져르-, 졀-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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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1)
- 속담짧은 세 치 혀가 사람 잡는다
- ‘세 치 혀가 사람 잡는다[죽인다]’의 북한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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