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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신나무]
품사
「명사」
분야
『식물』
학명
Acer tataricum ginnala
「001」단풍나뭇과의 낙엽 소교목. 높이는 3미터 정도이며,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이다. 6~7월에 담녹색의 꽃이 피고 가을에 단풍이 들며, 열매는 시과(翅果)로 9월에 익는다. 줄기는 기구나 지팡이의 재료로, 잎은 염료로 쓴다. 개울이나 습지에 나는데 한국, 일본, 중국, 몽골 등지에 분포한다.

역사 정보

싣/싣나모/싣(15세기)>싯나모(16세기~18세기)>신나모(18세기~19세기)>신나무(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신나무’의 옛말인 ‘싣’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싣’과 ‘싣나모’는 “단풍나무”를 뜻하는 ‘싣’에 “나무”를 뜻하는 ‘/나모’가 결합한 어형이다. ‘싣’ 하나만으로도 “단풍나무”의 의미를 나타낼 수 있지만 의미를 보다 분명하게 하기 위해 ‘/나모’를 덧붙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들 세 어형은 17세기에 ≪두시언해 중간본≫에도 나타나는데 이는 이 문헌이 중간본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6세기 들어오면 어간 말음의 ‘ㄷ’과 ‘ㅅ’의 구별이 약화되어 표기상의 혼란을 겪게 되는데 이로 인해 ‘싯나모’가 나타난다. ‘싯나모’의 ‘ㅅ’은 뒤에 오는 ‘ㄴ’에 동화되어 ‘신나모’로 나타나게 되고 ‘나모’는 비어두 음절의 ‘오-우’ 교체로 인해 ‘나무’가 되면서 ‘신나무’가 형성된다. 현재는 ‘신나무’보다 한자어인 ‘단풍나무’가 더 많이 쓰이고 있다.
이형태/이표기 싣, 싣, 싣나모, 싯나모, 싯, 신나모, 신나무
세기별 용례
15세기 : ((싣, 싣, 싣나모))
爲楓 ≪1446 훈해 58
싣남긧 버슷 먹고 ≪1466 구방 하:48ㄱ
블근 닙 싣나못 수프레 ≪1481 두시-초 7:28ㄴ
16세기 : ((싣나모, 싯나모))
싣나모  ≪1527 훈몽 상:5ㄴ
싯나모 풍 ≪1576 신합 상:8ㄴ
17세기 : ((싯나모, 신나모, 싣, 싯))
프른 싯나모 밧기오 ≪1632 두시-중 12:7ㄴ
신나모 수프리 퍼러 오 ≪1632 두시-중 11:52ㄱ
싣남긘 안잣 나비 ≪1632 두시-중 13:48ㄱ
싯남기 녜 마 것드럿도다 ≪1632 두시-중 2:24ㄴ
18세기 : ((싯나모, 신나모))
茶條樹 싯나모1748 동해 하:44ㄱ
19세기 : ((신나무, 신나모))
신나무 楓 ≪1880 한불 419
신나모 帆樹 ≪1895 국한 198

다중 매체 정보(1)

  • 신나무

    신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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