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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편집하기 편집 금지 요청
발음
[시어머니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남편의 어머니를 이르는 말.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
지금 세상에도 시어머니에게 볶이는 며느리가 있나 하는 생각을 하며….≪염상섭, 취우≫

역사 정보

싀어마님(16세기~18세기)>시어머니(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시어머니’의 옛말인 ‘싀어마님’은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싀어마님’은 “남편의”의 뜻을 가진 ‘싀-’와 ‘어머니’가 결합된 것이다. ‘믭다’가 ‘밉다’로 된 것과 같이 근대 국어 시기에 ‘ㅢ’가 ‘ㅣ’로 변하는 현상이 있었는데 ‘싀’도 이러한 변화를 겪어 ‘시’가 되었다. ‘어머니’의 옛말은 ‘어마님’, ‘어머님’이었는데 근대 국어 시기에 받침 ‘ㅁ’이 탈락하여 ‘어마니, 어머니’가 나오게 되었다.
이형태/이표기 싀어마님, 시어머니
세기별 용례
16세기 : ((싀어마님))
즉재 堂에 올라 그 싀어마님을 졋먹이니 ≪1588 소언 6:26ㄴ
17세기 : ((싀어마님))
싀어마님이 만일 구틔여 ≪1617 동신속 열1:85ㄴ≫
18세기 : ((싀어마님))
반시 싀어마님 請고 ≪1737 어내 1:46ㄴ
19세기 : ((시어머니))
시어머니 媤母 ≪1895 국한 195

관용구·속담(4)

속담시어머니가 오래 살자니까 며느리가 방아 동티에 죽는 걸 본다
사람이 오래 살게 되면 망측한 꼴도 보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시어머니에게 역정 나서 개 배때기 찬다
엉뚱한 데 가서 노여움이나 분을 푸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시모에게 역정 나서 개의 옆구리 찬다’ ‘시어미 미워서 개 옆구리 찬다’ ‘시어미 역정에 개 옆구리[배때기/밥그릇] 찬다
속담시어머니 죽으라고 축수했더니 보리방아 물 부어 놓고 생각난다
시어머니가 미워서 죽기를 빌었으나 막상 보리를 찧으려고 방아에 물을 부어 놓고 보니 시어머니가 그리워진다는 뜻으로, 미워하고 싫어하던 물건이나 사물도 막상 없어지고 나면 아쉽고 생각날 때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시아버지 죽으라고 축수했더니 동지섣달 맨발 벗고 물 길을 때 생각난다
속담시어머니한테 괄시를 받아 본 며느리라야 후에 며느리를 삼아도 괄시하지 않는다
어떤 일을 직접 경험해 본 사람이 그 실정이나 사정을 잘 알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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