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시어미

- 품사
- 「명사」
- 「001」‘시어머니’의 낮춤말.
- 발뒤꿈치가 달걀 같다고 트집 잡는 시어미 소린 들었어도 입덧 안 한다고 깔보는 시어머니를 누가 상상이나 했겠니.≪박완서, 도시의 흉년≫
관련 어휘
- 지역어(방언)
- 써마이(강원), 씨-어미(강원), 씨-에미(강원, 경남), 씨-미(경남), 씨-어메(경남, 전라), 시-어매이(媤어매이)(경북), 시-이미(媤이미)(경북), 시-에미(媤에미)(전라)
- 옛말
- 싀-어미
역사 정보
싀어미(15세기~19세기)>시어미(19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시어미’의 옛말인 ‘싀어미’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싀어미’는 “남편의”의 뜻을 가진 ‘싀-’와 어머니를 홀하게 이르는 ‘어미’가 결합된 것이다. ‘믭다’가 ‘밉다’로 된 것과 같이 근대 국어 시기에 ‘ㅢ’가 ‘ㅣ’로 변하는 현상이 있었는데 ‘싀’도 이러한 변화를 겪어 ‘시’가 되었다. ‘싀엄이’의 ‘엄이’는 ‘어미’를 과잉 분철 하여 나타난 어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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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싀어미, 싀엄이, 시어미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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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9)
- 속담시어미가 오래 살다가 며느리 환갑날 국수 양푼에 빠져 죽는다
- 사람이 너무 오래 살게 되면 못 할 일을 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시어미가 죽으면 안방은 내 차지
- 시어머니가 죽으면 며느리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는 뜻으로, 권력을 잡았던 사람이 없어지면 그다음 자리에 있던 사람이 권력을 잡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시어미 말대답이 아니라 경우가 그러하외다
- 며느리는 시어머니에게 옳은 말을 하고도 말대답이라고 야단맞는다는 뜻으로, 자신이 괜히 대드는 것이 아니라 경우가 그러함을 이르는 말.
- 속담시어미 미워서 개 옆구리 찬다
- 엉뚱한 데 가서 노여움이나 분을 푸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시어머니에게 역정 나서 개 배때기 찬다’ ‘시모에게 역정 나서 개의 옆구리 찬다’ ‘시어미 역정에 개 옆구리[배때기/밥그릇] 찬다’
- 속담시어미 범 안 잡은 사람이 없다
- 시어머니 치고 젊었을 때에 고생 안 했다는 사람이 없다는 뜻으로, 일은 제대로 잘하지도 못하면서 자기 자랑만 늘어놓음을 이르는 말.
- 속담시어미 부를 노래를 며느리가 먼저 부른다
- 자기가 하려고 하는 말이나 마땅히 할 말을 도리어 남이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내 할 말을 사돈이 한다’ ‘나 부를 노래를 사돈집에서 부른다’ ‘내 노래를 사돈이 부른다’
- 속담시어미 부를 노래를 며느리가 먼저 부른다
- 꾸짖음이나 나무람을 들어야 할 사람이 도리어 큰소리를 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내 할 말을 사돈이 한다’‘나 부를 노래를 사돈집에서 부른다’‘내 노래를 사돈이 부른다’
- 속담시어미 속옷이나 며느리 속옷이나
- 모두 한집안 식구의 것이라는 뜻으로, 구태여 내 것 네 것 가릴 필요가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속담시어미 역정에 개 옆구리[배때기/밥그릇] 찬다
- 엉뚱한 데 가서 노여움이나 분을 푸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시어머니에게 역정 나서 개 배때기 찬다’ ‘시모에게 역정 나서 개의 옆구리 찬다’ ‘시어미 미워서 개 옆구리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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