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엳ː뽀다

- 활용
- 엿보아[엳ː뽀아](엿봐[엳ː뽜]), 엿보니[엳ː뽀니]
- 품사/문형
- 「동사」 【…을】
- 「001」남이 보이지 아니하는 곳에 숨거나 남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여 대상을 살펴보다.
- 창문으로 방 안을 엿보다.
- 적의 동정을 엿보다.
- 그는 그녀의 미모를 흘금 엿보았다.
- 차창 밑으로 급히 머리를 숙이고, 숨을 죽이고, 숨어서 나는 사내를 엿보았다.≪이제하, 기차, 기선, 바다, 하늘≫
- 그는 분명히 집안사람이 잠든 때를 타서 금순이가 자고 있는 건넌방 미닫이 틈으로 곧잘 안을 엿보고 그랬었던 것이라 한다.≪박태원, 속 천변 풍경≫
관련 어휘
역사 정보
엿보다(15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엿보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엿보다’로 나타나 현재까지 이어진다. ‘엿보다’는 “살피다”의 뜻을 가진 ‘엿-’과 ‘보-’가 결합된 것이다. 이 ‘엿-’과 ‘보-’가 결합될 때 어미가 삽입된 형태가 ‘여보-’이다. 중세 국어에는 ‘여다’도 보이는데 이는 ‘엿-’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여-’와 ‘여보-’는 중세 국어 이후 ‘ㅿ’이 사라지면서 각각 ‘여으-’, ‘여어보-’로 바뀐다. ‘엿-’는 ‘엿보-’의 ‘ㅂ’이 모음 앞에서 ‘ㅸ’으로 변한 것인데 ‘ㅸ’이 사라지면서 ‘엿오다’, ‘엿우다’가 나타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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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엿보다, 엿다, 오다, 엿오다, 엿우다, 여다, 여보다, 여어보다, 여으다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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