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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음
- [도려타다]
- 활용
- 도렷하여[도려타여](도렷해[도려태]), 도렷하니[도려타니]
- 품사
- 「형용사」
- 「001」엉클어지거나 흐리지 않고 분명하다. ‘또렷하다’보다 여린 느낌을 준다.
- 도렷한 눈동자.
- 도렷하게 기억하다.
- 그런데도 달 같은 그녀의 모습은 믿어지지 않을 만큼 도렷하고 선명하였다.≪최명희, 혼불≫
역사 정보
도렫다(15세기~17세기)>도렷다(17세기~19세기)>도렷하다(20세기~현재)
| 설명 | 현대 국어 '도렷하다'의 옛말인 '도렫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도렫다'는 의태어 '도렫'과 접미사 '--'가 결합된 것으로 추정된다. '도렫'의 제1음절 모음 'ᅩ'가' ᅮ'로 나타나는 '두렫'이 15세기부터 '도렫'과 음성 상징의 짝을 이루고 있는 데다가, '두렫두렫다'와 같이 반복 합성어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17세기 이후 종성 'ᄃ'이 'ᄉ'으로 표기되는 경향에 따라 '도렷다'가 나타난다. 16세기 이후 제2음절 이하의 'ᆞ'가 소멸됨에 따라 다른 모음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에 따라 20세기 이후에는 ''의 표기를 '하'로 표기한 '도렷하다'가 나타나서 현재에 이르렀다. 15세기의 '도렫-'은 종성 'ᄃ' 아래의 ''가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할 때 탈락하였던 경향에 따라 나타난 것이다. 15세기의 '도렫다'는 "둥글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19세기 이후 현재의 의미와 같은 '뚜렷하다'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두렫'에서 파생된 '두려디'가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뚜렷이"의 의미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두려디} 卓然 <1632 가언 1:46ㄱ>), 비슷한 시기에 '도렷다'는 "뚜렷하다"의 의미를 가졌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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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태/이표기 | 도렫-, 도렫-, 도렷- |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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