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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사ː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생각을 하고 언어를 사용하며, 도구를 만들어 쓰고 사회를 이루어 사는 동물.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다.
나는 장래 사업을 위해서 정치하는 사람과 가까이 사귀고 싶었어.≪김용성, 도둑 일기≫
마치 결혼식 하고 나서 가족사진 찍을 때처럼 싫다는 사람까지 끌어들이느라 법석들을 떨었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점잖은 사람도 곧잘 남의 생활에 눈독을 들이고 제 일이나 되다시피 응당 할 것인 듯 시비를 캔다.≪이숭녕, 대학가의 파수병≫
저처럼 유행과 거리가 먼 사람도 그 옷만은 한사코 구해 입었으니까요.≪이영치, 흐린 날 황야에서≫
나는 살고 있어서, 살아남아서 고마울 뿐이다. 사람이 산다는 것에 너는 그 이상 무슨 뜻이 있다는 거냐?≪홍성원, 무사와 악사≫
그의 표정은 사람이 가까이하지 못할 정도로 엄숙하였다.≪심훈, 영원의 미소≫

역사 정보

사(15세기~19세기)>사람(16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사람’의 옛말인 ‘사’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사’은 동사 ‘살-’에 접미사 ‘-’이 결합한 파생 명사이다. 16세기에는 제2음절의 모음 ‘ㆍ’가 ‘ㅏ’로 바뀐 ‘사람’ 형태가 등장하였는데, 16세기 이후로 제2음절 이하의 모음 ‘ㆍ’는 ‘ㅡ’로 바뀌는 경향이 있었지만, 간혹 ‘ㅏ’로 변하기도 하였다. ‘사’의 경우는 제2음절의 ‘ㆍ’가 ‘ㅏ’로 바뀌어 ‘사람’이 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사, 사람
세기별 용례
15세기 : (사)
孔子ㅣ 魯 ᄉ 사之類1446 훈해 49
사마다  수 니겨 날로 메 便安킈 고져  미니라 ≪1447 훈언 3ㄴ
16세기 : (사, 사람)
나 高麗ㅅ 사미라 한 해 니기 니디 몯야 잇노니 ≪1510년대 번노 상:7ㄴ-8ㄱ
그네 어딘 사이 되오져 호매 제 힘을 잇브게 며 제 쳔 해자 거시면 어딘 사 도의디 아니호미 오히려 可커니와 ≪1518 번소 6:32ㄴ
립츈 나래 마 머고 다 사람 주디 말라 ≪1542 분문 5ㄱ-ㄴ
가여롬 사람의 고져  배어늘 ≪1588 소언 4:9ㄱ
17세기 : (사, 사람)
내 녯 사을 思호니 진실로 내 을 獲도다 ≪1613 시경 2:4ㄱ≫
을 사람과 권당이 권여 도라가쟈 호 듣디 아니고 날마다 주근 지아븨게 졔더니 ≪1617 동신속 열6:88ㄴ≫
하리 자네 바다셔 슈고던 對馬島 사람들희게나 주시소 ≪1676 첩신-초 8:9ㄱ
18세기 : (사, 사람)
사이 오륜이 이셔 진실노 애 본야시니 ≪1746 자성편 내:1ㄴ≫
伊川 先生이 샤 사람이 父母ㅣ 업스면 生日에 반시 倍히 슬허홀 니 ≪1737 어내 1:47ㄴ
19세기 : (사)
뜻이 고 실이 놉하 졍슈기 힘쓰니 사이 다 칭숑더라 ≪1865 주년 106ㄱ

관용구·속담(76)

관용구사람 같지 않다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녀야 할 품행이나 덕성이 없다. <동의 관용구> ‘인간 같지 않다
  • 나와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구타하는 남편이 사람 같지 않아 당장이라도 이혼하고 싶다.
관용구사람 살려
생명에 위험을 느낄 만큼 위급한 상황에 처하였을 때 외치는 소리.
  • 사람 살려, 누가 좀 도와주세요.
관용구사람(을) 버리다
좋지 못한 사람으로 되게 하거나 사람을 못쓰게 만들다.
  • 그전에는 참 착한 사람이었는데, 세월이 사람을 버려 놓았군.
관용구사람(을) 잡다
사람을 죽이다.
  • 청부 살인만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사람 잡는 짓마저 전문직이 되는 세상이군.
관용구사람(이) 되다
도덕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사람으로서의 자질을 갖춘 인간이 되다.
  • 사람이란 고생을 해 봐야 사람이 되는 것이다.
  • 아버지는 바우 그놈 사람 되기 글렀다 하며 욕을 했었다. ≪박경리, 토지≫
관용구사람 죽이다
너무 힘겨운 경우를 당하여 매우 힘들고 고달프다.
  • 전셋돈 마련할 길은 막막한데 주인집에서는 돈 없으면 나가라고 난리고, 정말 돈이 사람 죽이는구나!
속담사람과 곡식은 가꾸기에 달렸다
곡식은 사람의 손이 많이 가고 부지런히 가꾸어야 잘되고 사람은 어려서부터 잘 가르치고 이끌어야 훌륭하게 된다는 말. <동의 속담> ‘곡식과 사람은 가꾸기에 달렸다
속담사람과 그릇은 많을수록 좋다
사람의 노력이나 그릇은 많으면 많을수록 그만큼 쓸모가 있음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과 그릇은 있으면 쓰고 없으면 못 쓴다
사람과 그릇은 없으면 못 쓰지만 있기만 하면 있는 만큼 다 쓸모가 있음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과 산은 멀리서 보는 게 낫다
사람을 가까이 사귀면 멀리서 볼 때 안 보이던 결점이 다 드러나 실망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과 쪽박[그릇]은 있는 대로 쓴다[쓰인다]
살림을 하노라면 쓸모없어 보이는 쪽박이나 그릇도 있는 대로 다 쓴다는 뜻으로, 사람도 다 제 나름대로 쓸모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개천에 내다 버릴 종 없다
속담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나
아무리 돈이 귀중하다 하여도 사람보다 더 귀중할 수는 없다는 뜻으로, 돈밖에 모르는 사람을 비난하여 이르는 말.
속담사람도 늦바람이 무섭다
늦게 불기 시작한 바람이 초가집 지붕마루에 얹은 용마름을 벗겨 갈 만큼 센 것처럼 사람도 늙은 후에 한번 바람이 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늦바람이 용마름을 벗긴다
속담사람마다 저 잘난 맛에 산다
남이야 어떻게 보든 사람은 다 자기가 잘났다는 긍지와 자존심이 있다는 것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마다 한 가지 버릇은 있다
사람은 누구나 한두 가지의 좋지 못한 버릇이 있음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 밥 빌어먹는 구멍은 삼천몇 가지
사람이 먹고살아 나가기 위한 생활 수단이 매우 다양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 번지는 것은 모른다
사람은 몰라보게 크게 발전할 수도 있고 또한 반대로 크게 잘못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것을 미리 헤아려 알기는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 살 곳은 골골이 있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서도 도와주는 사람은 다 있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 세워 놓고 입관하겠다
목숨이 살아 움직이는 사람을 관에 넣을 정도라는 뜻으로, 행동이나 말이 지나치게 모질고 독함을 비난하여 이르는 말.
속담사람 속은 소금 서 말을 같이 먹어 보아야 안다
사람을 알자면 오래 같이 생활하여 보아야 함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 속은 천 길 물속이라
사람의 속마음을 알기란 매우 힘듦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천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 ‘천 길 물속은 알아도 계집 마음속은 모른다
속담사람 안 죽은 아랫목 없다
사람 사는 집에서 사람 안 죽은 집이 거의 없다는 뜻으로, 알고 보면 어느 곳이나 험하고 궂은일이 있었던 자리일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에게는 세 가지 체병이 있다
똑똑하지 못한 사람은 흔히 모르면서도 아는 체하고 없으면서도 있는 체하며 못난 주제에 잘난 체하는 면이 있다는 말. <동의 속담> ‘모자라는 사람에게는 세 가지 체병이 있다
속담사람에 버릴 사람 없고 물건에 버릴 물건 없다
무엇이나 다 두어두면 저마다 쓸 때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사람은 본래 태어날 때부터 권리나 의무가 평등함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으로 콩나물을 길렀다[길렀나]
콩나물시루에 콩나물이 촘촘히 들어선 것처럼 좁은 곳에 많은 사람이 빽빽이 들어찬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은 겪어 보아야 알고 물은 건너 보아야 안다
사람의 마음이란 겉으로 언뜻 보아서는 알 수 없으며 함께 오랫동안 지내보아야 알 수 있음을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사람은 지내봐야 안다’ ‘사람을 알자면 하루 길을 같이 가 보라’ ‘천 길 물속은 건너 보아야 알고 한 길 사람 속은 지내보아야 안다
속담사람은 구하면 앙분을 하고 짐승은 구하면 은혜를 한다[안다]
사람은 죽을 고비에서 구하여 주면 그 은혜를 쉽게 잊고 도리어 은인에게 앙갚음을 하지만 짐승은 죽을 고비에서 구하여 주면 은인을 따른다는 뜻으로, 은혜를 쉽게 잊어버리는 사람을 짐승만도 못하다고 비난하는 말.
속담사람은 남 어울림에 산다
사람이란 본래 남들과 어울려 사귀는 맛에 산다는 뜻으로, 사람은 서로 어울리지 아니하고서는 살 수 없음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은 늙어 죽도록 배운다
사람은 일생 동안 끊임없이 배우고 수양을 쌓아야 함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은 늙어지고 시집은[시집살이는] 젊어진다
나이는 들어 늙어 가는데 시집살이는 덜어지지 아니하고 오히려 더 힘들어지는 경우를 이르는 말.
속담사람은 백지 한 장의 앞을 못 본다
종이 한 장을 바른 방문에 불과하지만 방 안에 있는 사람은 문밖의 일을 알지 못한다는 뜻으로, 사람은 앞일에 대하여 한 치 앞도 알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농사는 속일 수 없다
사람은 거짓말로 속여 넘길 수 있으나 농사는 품을 들인 만큼 결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속일 수 없다는 뜻으로, 농사일이란 실속 있게 해야지 형식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말. <동의 속담> ‘사람의 눈은 속여도 땅은 속이지 못한다
속담사람은 얼굴보다 마음이 고와야 한다
사람에게 있어서 인물이 잘생긴 것보다 마음씨가 훌륭한 것이 더 중요함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은 열 번 (다시) 된다
사람은 자라면서, 또는 평생 동안 자꾸 변해 감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은 인정에 막히고 귀신은 경문에 막힌다
사람은 인정이 있어서 사정하는 사람에게는 어쩔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귀신은 경문에[경에] 막히고 사람은 인정에 막힌다
속담사람은 일생을 속아서 산다
사람들은 온갖 곤란과 고통을 겪으면서도 그래도 다음번에는 좀 나아지겠거니 하는 막연한 기대 속에서 일생 동안 속으며 살아 나간다는 뜻으로, 기대와 희망과는 전혀 동떨어진 세상살이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은 일을 해야 입맛이 난다
사람은 몸을 놀리며 활동을 해야 소화도 잘되고 입맛도 나서 아무것이나 당기는 법이란 뜻으로, 일을 한 뒤에 밥맛이 당길 때나 놀면서 밥맛이 없다고 하는 사람을 비꼬는 말.
속담사람은 입성이 날개라
옷을 잘 입으면 사람의 품격이 돋보인다는 뜻으로, 옷을 품위 있게 잘 입어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은 작게 낳아서 크게 길러야 한다
사람은 교육을 잘하여 키워야 큰 사람이 된다는 뜻으로, 어려서부터 교육을 잘해야 함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은 잡기를 해 보아야 마음을 안다
사람은 속임수를 쓰며 이익을 다투는 노름을 해 보아야 그 본성을 알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은 조석으로 변한다
사람의 마음이란 아주 변하기 쉬움을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사람의 마음은 하루에도 열두 번
속담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
호랑이가 죽은 다음에 귀한 가죽을 남기듯이 사람은 죽은 다음에 생전에 쌓은 공적으로 명예를 남기게 된다는 뜻으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전에 보람 있는 일을 해놓아 후세에 명예를 떨치는 것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은 지내봐야 안다
사람의 마음이란 겉으로 언뜻 보아서는 알 수 없으며 함께 오랫동안 지내보아야 알 수 있음을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사람은 겪어 보아야 알고 물은 건너 보아야 안다’ ‘사람을 알자면 하루 길을 같이 가 보라’ ‘천 길 물속은 건너 보아야 알고 한 길 사람 속은 지내보아야 안다
속담사람은 키 큰 덕을 입어도 나무는 키 큰 덕을 못 입는다
훌륭한 사람에게는 음으로나 양으로나 덕을 입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나무는 큰 나무의 덕을 못 보아도 사람은 큰사람의 덕을 본다
속담사람은 하늘을 이긴다
사람은 하늘의 조화라고 하는 가뭄, 홍수 따위의 자연재해를 능히 이겨 낼 수 있다는 뜻으로, 사람의 힘이 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은 헌[때 묻은] 사람이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
물건은 새것이 좋고 사람은 오래 사귀어 서로를 잘 알고 정분이 두터워진 사람이 좋다는 말. <동의 속담> ‘옷은 새 옷이 좋고 사람은 옛 사람이 좋다’ ‘옷은 새 옷이 좋고 임은 옛 임이 좋다
속담사람을 알자면 하루 길을 같이 가 보라
사람의 마음이란 겉으로 언뜻 보아서는 알 수 없으며 함께 오랫동안 지내보아야 알 수 있음을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사람은 지내봐야 안다’ ‘사람은 겪어 보아야 알고 물은 건너 보아야 안다’ ‘천 길 물속은 건너 보아야 알고 한 길 사람 속은 지내보아야 안다
속담사람을 왜 윷으로 보나
윷놀이에서 윷가락 네 쪽이 다 엎어졌을 때를 ‘’라고 하는 데서, 사람을 왜 바로 보지 않고 모로 보나 하는 뜻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의 눈은 속여도 땅은 속이지 못한다
사람은 거짓말로 속여 넘길 수 있으나 농사는 품을 들인 만큼 결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속일 수 없다는 뜻으로, 농사일이란 실속 있게 해야지 형식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말. <동의 속담>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농사는 속일 수 없다
속담사람의 마음은 하루에도 열두 번
사람의 마음이란 아주 변하기 쉬움을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사람은 조석으로 변한다
속담사람의 새끼는 서울로 보내고 마소 새끼는 시골[제주]로 보내라
망아지는 말의 고장인 제주도에서 길러야 하고, 사람은 어릴 때부터 서울로 보내어 공부를 하게 하여야 잘될 수 있다는 말. <동의 속담> ‘말은 나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라’ ‘마소 새끼는 시골로 사람의 새끼는 서울로
속담사람의 속은 눈을 보아야 안다
눈에는 그 사람의 마음이 그대로 반영되므로,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속마음을 짐작할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의 얼굴은 열[열두] 번 변한다
사람은 일생 동안에 모습이 많이 변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의 입에 거미줄 쓰는 법은 없다
산 (사람) 입에 거미줄 치랴’의 북한 속담.
속담사람의 입은 농군이 친다
농사를 하여 식량을 마련하여야 모든 사람들이 먹고산다는 뜻으로, 농사의 중요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의 혀는 뼈가 없어도 사람의 뼈를 부순다
뼈가 없는 혀를 놀려서 하는 말이 굳은 뼈도 부술 수 있다는 뜻으로, 말이란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이 곱나 일이 곱지
사람에게서 진실로 아름다운 것은 얼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일을 성실하게 하는가에 있다는 뜻으로, 일을 잘하는 사람을 칭찬하거나 일을 잘 못하는 사람을 비난할 때에 이르는 말.
속담사람이 굶어 죽으란 법은 없다
아무리 살림이 어려워 식량이 떨어져도 사람은 그럭저럭 죽지 않고 먹고 살아가기 마련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산 (사람) 입에 거미줄 치랴
속담사람이 궁할 때는 대 끝에서도 삼 년을 산다
헤어날 수 없는 궁지에 빠지면 한 발 옮길 자리가 없는 대 끝에서조차도 삼 년을 견뎌 살아 나갈 수 있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처지에 놓이더라도 사람은 스스로 살아 나갈 방도를 마련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이 돈이 없어서 못 사는 게 아니라 명이 모자라서 못 산다
돈은 없다가도 생기기 마련이지만 목숨은 일정한 한도가 있다는 뜻으로, 사람에게는 돈이나 물질보다도 생명이 더 중요함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이 되고라야 글이 소용 있다
사상이 바로 서고 교양 있는 참된 사람이 된 다음에라야 지식이 소용 있는 법이란 뜻으로,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행동이 사람답지 못하면 그 지식이 쓸모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이 많으면 길이 열린다
사람의 지혜와 힘을 합치면 그 어떤 큰일도 할 수 있는 방도를 찾게 됨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이면 다 사람인가 사람이라야 사람이지
사람이라고 해서 다 사람인 것이 아니라 사람답게 행동하여야 진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는 뜻으로, 사람답지 않은 짓을 하는 사람은 짐승과 다를 바 없음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이 세상에 나면 저 먹을 것은 가지고 나온다
사람은 잘났든 못났든 누구나 다 살아 나갈 수 있는 방도를 가지고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이 오래면 지혜요 물건이 오래면 귀신이다
사람은 오래 살면 살수록 경험을 많이 쌓아 사물의 이치를 깨닫고 지혜를 얻게 되지만 물건은 오래되면 될수록 쓸데없게 되고 만다는 뜻으로, 경험 많은 늙은이의 지혜로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이 오래 살면 며느리 환갑날에 국수 양푼에 빠져 죽는다
사람이 너무 오래 살면 말년에는 별의별 망측스러운 꼴을 다 당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이 오래 살면 보따리를 바꾸어 진다
사람이 오래 살면서 여러 가지 풍파와 고초를 겪어 나가노라면 생활 처지가 서로 달라지는 경우가 있음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이 자지 돈이야 자나
자본이나 빚돈은 가만두어도 끊임없이 이자가 붙어 새끼를 쳐 나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다
아무리 어려운 경우에 처하더라도 살아 나갈 방도가 생긴다는 말. <동의 속담>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죽을 수가 닥치면 살 수가 생긴다
속담사람이 천 냥이면 눈이 팔백 냥이다
사람에게서 눈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여 이르는 말.
속담사람 죽여 놓고 초상 치러 준다
사람을 죽여 놓고 나서 뻔뻔스럽게 초상 치르는 데 돕겠다고 나선다는 뜻으로, 일은 제가 그르쳐 놓고 뒤늦게 도와준다고 나서는 짓을 비꼬아 이르는 말.
속담사람 죽은 줄 모르고 팥죽 생각만 한다
사람이 죽었는데 경우에 맞지 않게 팥죽 먹고 싶은 생각만 한다는 뜻으로, 경우는 돌아보지 않고 먹을 궁리만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사람 칠 줄 모르는 것이 코피만 낸다
사람 치는 일에 아주 서투른 사람이 사람을 치겠다고 나서다가 제 코피만 터뜨린다는 뜻으로, 서투른 일에 섣불리 나서다가는 큰코다치게 됨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 팔자 시간문제
사람의 팔자는 순식간에 달라질 수도 있으므로 그 앞날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음을 이르는 말.
속담사람 한평생이 물레바퀴 돌듯 한다
사람의 일생이란 물레바퀴 돌듯 무상하게 지나가 버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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