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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치발음 듣기]
품사
「의존 명사」
「003」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공터 한구석에서는 젊은 치들이 시시덕거리며 장난질을 하고 있었다.
단발한 머리를 치렁거리면서 앞서 오는 건장한 치가 두목 같아 보이고 뒤따르는 자들은 졸개 같다.≪유현종, 들불≫
어떤 치들은 찬수의 공술을 얻어 마시기 위해서 감나무집 목로주점을 기웃거리기도 했다.≪김원일, 불의 제전≫
치들 지금 두 소년에게 돈을 걸고 있는 걸세. 한쪽이 완전히 KO가 되어야 이 시합의 끝이 난다는군.≪홍성원, 육이오≫
그래서 이 부모들이 서둔다는 거예요. 올해 이 치가 대학교 삼 학년 그러니까 스물하고도 한 살이거든요.≪최인호, 무서운 복수≫
구경 판에 한몫 든 마록삼의 눈엔 탱크 뚜껑 위 걸터앉은 병사의 얼굴이, 좌익 운동하던 치들과는 생판 다르게 비쳤다.≪서기원, 마록 열전≫
서울 바닥의 주먹들도 그 나름의 위계질서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 치들은 이런 치들대로 8․15 뒤에 한 가닥을 하게 되었다.≪박태순, 어느 사학도의 젊은 시절≫

관련 어휘

비슷한말
사람, 인간(人間)
지역어(방언)
(경남)

어원

치<능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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