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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발짜국발음 듣기]
활용
발자국만[발짜궁만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발로 밟은 자리에 남은 모양.
짐승의 발자국.
깨끗한 벽이 발자국으로 더럽혀졌다.
사냥꾼은 노루의 발자국을 따라 노루를 추격해 갔다.
깊은 밤 골목길은 사람의 발자국 하나 없는 하얀 눈길이었다.≪한무숙, 어둠에 갇힌 불꽃들≫
그는 어지러이 널려 있는 운동화 발자국들을 가리켰다.≪이문구, 장한몽≫
눈부시게 노란 모래 비탈에 길게 반원을 그리며 한가한 발자국을 남기며 아내는 내가 서서 기다리는 바닷가로 내려왔고….≪안정효, 하얀 전쟁≫
이마에 손을 대어 보니 미끄럽고 검은 것이 묻어났다. 손가락을 뿌리고 다시 발자국을 따라 몸을 움직이려고 했을 때였다.≪이청준, 병신과 머저리≫
다만 발자국을 옮기는 소리만이 사박사박 일어날 뿐이었다.≪박종화, 임진왜란≫
아무런 발자국이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나다닌 사람은 없어 보였다.≪최인호, 지구인≫
땅 위에 황소 발자국과 뒤섞여 외팔이의 고무신 신은 발자국이 찍혀 있었다.≪전상국, 바람난 마을≫

역사 정보

발자곡(18세기)>발자국(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발자국’의 옛말인 ‘발자곡’은 18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는 ‘발’과 ‘자국’의 뜻인 ‘자곡’이 결합되어 이루어진 단어이다. ‘발’은 15세기에 ‘’로 쓰였으나 ‘’과 ‘자곡’이 결합된 합성어는 없는 듯하다. 19세기에는 ‘자곡’의 ‘ㅗ’가 ‘ㅜ’로 바뀐 ‘발자국’이 쓰였는데 교체의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근대 국어 후기에 ‘ㅗ’ 모음을 가진 단어가 ‘ㅜ’ 모음으로 바뀌는 현상이 있었고 ‘발자국’도 이 현상에 의해서 현재의 어형이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
이형태/이표기 발자곡, 발자국
세기별 용례
18세기 : (발자곡)
脚印 발자곡 脚蹤 ≪譯語補22a≫
19세기 : (발자국)
밋그럽고 야 발자국을 임의로 여 듸듸일 슈가 업지라 ≪1896독립신문≫

다중 매체 정보(1)

  • 발자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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