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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넝너카다발음 듣기]
활용
넉넉하여[넝너카여발음 듣기](넉넉해[넝너캐발음 듣기]), 넉넉하니[넝너카니발음 듣기]
품사
「형용사」
「001」크기나 수량 따위가 기준에 차고도 남음이 있다.
시간이 넉넉하다.
먹을 것이 넉넉하다.
이번 겨울에는 김장을 넉넉하게 했다.
품이 넉넉한 옷을 입으니 편안하다.
평일에는 기차의 좌석이 넉넉해서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다.
장씨 아저씨의 다른 당부까지 상기시켜 평소 같으면 한 시간으로 넉넉하던 일을 두 시간 가까이나 끌게 한 것이었다.≪이문열, 변경≫
여비가 넉넉지 않으실 텐데 돈을 좀 드릴까요?≪한수산, 부초≫
입구는 사람 하나가 넉넉하게 기어 들어갈 정도였지만 굴 안은 사람이 구부정하게 일어설 만큼 높았고….≪유재용, 성역≫
전처만의 제사는 기제사도 보통 부자의 대소상 못지않게 제수 장만을 넉넉하고 화려하게 하기로 소문이 나 있었다.≪박완서, 미망≫

역사 정보

넉넉다(16세기~19세기)>넉넉하다(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넉넉하다'의 옛말인 '넉넉다'는 16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넉넉다'는 '넉넉'과 접미사 '--'가 결합한 것이다. 20세기 이후 '--'의 표기를 '-하-'로 하게 됨에 따라 '넉넉하다'로 나타나서 현재에 이르렀다. 17세기 이후 나타나는 '넉넉-'은 '넉넉-'에서 '--'가 탈락된 것인데, 종성이 'ᄀ, ᄃ' 등으로 끝나는 경우 이처럼 ''가 탈락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였다.
이형태/이표기 넉넉다, 넉넉다
세기별 용례
16세기 : (넉넉다)
샹해 남아 넉넉홈이 잇더라 ≪1588 소언 6:124ㄱ
17세기 : (넉넉다)
常해 넉넉디 몯홈을 근심더니 ≪1685 염소 2ㄱ
18세기 : (넉넉다, 넉넉다)
너 빙폐 물 혜여도 오히려 도라갈 노비 넉넉디 못거든 ≪1758 종덕 중:36ㄴ
順 달은 거시니 아니라 어그러오며 넉넉호 니이니 ≪1737 어내 2:7ㄴ
19세기 : (넉넉다, 넉넉다)
돈이 졈졈 업셔져 일용이 넉넉지 못고 ≪1883 이언 1:31ㄱ
식이 못 넉넉여도 항상 고루 치 여 ≪1852 태상 2:54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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