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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곧깜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껍질을 벗기고 꼬챙이에 꿰어서 말린 감.
곶감 한 접.
곶감 두 동.
곶감 세 꼬치.
곶감을 빼 먹다.
곶감을 수정과에 넣다.
영팔이는 떡이랑 곶감이랑 그런 제수 음식을 싼 명주 수건을 쳐다보며 계집애 뒤를 따라갔다.≪박경리, 토지≫
윤 생원은 곶감 두 접을 따로따로 창호지에 잘 싸 가지고 면사무소를 찾아갔다.≪하근찬, 야호≫
그러고 보니 호랑이는 참 바보다. 곶감이 뭐가 그리 무섭나, 깜깜한 밤이 제일 무섭지. 윤은 또 웃었다. 그 호랑이가 몹시 보고 싶어졌다.≪이동하, 우울한 귀향≫
실로 동그랗게 꿰어 베란다에 내건, 원래는 진노랑이었겠지만 이틀쯤 목에 걸고 다녀서 빛이 죽은 꽃 빛깔의 곶감. 곶감 아래엔 썰어서 한 줄로 꿴 호박도 걸려 있다.≪이혜경, 꽃그늘 아래, 창작과 비평사, 2002년≫
남은 돈은 날이 갈수록 곶감 빼먹듯이 빠져나가고 결국 꼬쟁이만 남게 될 판이었다.≪박인석, 가야 할 나라, 대학 출판사, 1990년≫
일주일이 지나니 곶감이 까맣게 익어갔다. 나는 그 곶감이 무척 먹고 싶었다.≪이오덕 외, 우리 반 순덕이, 창작과 비평사, 1991년≫

역사 정보

곳감(17세기~19세기)>곶감(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곶감’의 옛말인 ‘곳감’은 17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곳감’은 “꽂다”의 뜻을 갖는 동사 ‘곶-’에 명사 ‘감’이 결합한 것으로 자음 앞에서 ‘곶-’의 끝소리 ‘ㅈ’이 ‘ㅅ’으로 나타난 것이다. 20세기 이후 어원을 밝혀 적는 표기 원칙에 따라 ‘곶감’으로 표기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곳감
세기별 용례
17세기 : (곳감)
황밤 대쵸 호도 곳감 네 실과  겁질 리고  오 ≪1660 신구 보유:20ㄱ
柿餠 곳감1690 역해 상:54ㄴ
18세기 : (곳감)
柿餠 곳감1748 동해 하:4ㄴ
柿餠 곳감1778 방유 술부:27ㄱ
이  가지 대쵸 곳감 胡桃  葡萄 龍眼 荔芰 고 슈박 외 ≪1790 몽노 7:4ㄴ
19세기 : (곳감)
곳감 乾柿 ≪1880 한불 196
곳감 乾柿 ≪1895 국한 30

다중 매체 정보(1)

  • 곶감

    곶감

관용구·속담(6)

속담곶감 꼬치를 먹듯
애써 알뜰히 모아 둔 재산을 조금씩 조금씩 헐어 써 없앰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곶감 꼬치에서 곶감 빼[뽑아] 먹듯’ ‘곶감 뽑아 먹듯
속담곶감 꼬치에서 곶감 빼[뽑아] 먹듯
애써 알뜰히 모아 둔 재산을 조금씩 조금씩 헐어 써 없앰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곶감 꼬치를 먹듯’ ‘곶감 뽑아 먹듯
속담곶감 뽑아 먹듯
애써 알뜰히 모아 둔 재산을 조금씩 조금씩 헐어 써 없앰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곶감 꼬치에서 곶감 빼[뽑아] 먹듯’ ‘곶감 꼬치를 먹듯
속담곶감이 접 반이라도 입이 쓰다
마음에 안 맞아 기분이 안 좋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곶감 죽을 먹고 엿목판에 엎드러졌다
곶감으로 쑨 맛있는 죽을 먹었는데 또다시 엿을 담은 목판에 엎어져서 단 엿 맛까지 보게 되었다는 뜻으로, 잇따라 먹을 복이 쏟아지거나 연달아 좋은 수가 생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속담곶감 죽을 쑤어 먹었나
곶감으로 죽을 쑤어 먹어 그리 기분이 좋으냐는 뜻으로, 실없이 웃음을 핀잔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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