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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반디뿔발음 듣기/반딛뿔발음 듣기]
품사
「명사」
「001」반딧불이의 꽁무니에서 나오는 빛.
의식이 반딧불처럼 가물가물해졌다.≪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푸른 달빛 아래, 바다 저 건너, 반딧불 같은 마을의 불빛만이 점점이 묻어났다.≪김원일, 불의 제전≫

역사 정보

반되블(15세기~16세기)>반도블(18세기)>반듸블(19세기)>반딧불(20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반딧불’은 ‘반디’와 ‘불’이 결합한 합성어이다. ‘반디’는 15세기에 ‘반되’로 쓰였고, ‘불’은 15세기에 ‘블’로 쓰였다. 이 두 단어가 결합한 ‘반되블’이 15세기에서부터 보이며 18세기까지 꾸준히 쓰였다. ‘반디’에 해당하는 ‘반되, 반도, 반, 반듸, 반대’ 등이 사용되었으나 ‘불’이 결합된 ‘반딧불’은 그다지 많이 쓰이지 않았다. ‘반딧불’은 15세기와 16세기에 ‘반되블’의 형태로 쓰이다가 ‘되’가 ‘도’로 변화한 ‘반도블’이 18세기에 쓰였다. 19세기에는 ‘ㅂ’ 아래에서 ‘ㅡ’가 ‘ㅜ’로 변화하는 원순 모음화로 ‘블’이 ‘불’로 바뀌고 ‘반도’도 ‘반듸’의 형태로 바뀌어서 ‘반듸불’의 형태로 쓰였다. 현대 국어의 ‘반딧불’은 ‘반듸불’의 ‘듸’가 ‘디’로 단모음화한 후에 사이시옷이 첨가된 형태이다.
이형태/이표기 반되블, 반도블, 반듸불
세기별 용례
15세기 : (반되블)
반되브를 가져 須彌山 로려 야도 ≪1465 원각 상2-3:41ㄱ
16세기 : (반되블)
반되브 울 아래 프 디 몯고 ≪16세기 중엽 이후 백련-동 4ㄴ
18세기 : (반도블)
반도블에  업고 나모게 아지 업고 ≪1777 소아 7ㄴ
19세기 : (반듸불)
반듸불 螢火 ≪1880 한불 300
반듸불 螢火 ≪1895 국한 131

관용구·속담(1)

속담반딧불로 별을 대적하랴
반딧불을 별에 감히 견줄 수 없다는 뜻으로, 되지도 아니할 일은 아무리 억지를 부려도 이루어지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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