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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다듬따발음 듣기]
활용
다듬어[다드머], 다듬으니[다드므니]
품사/문형
「동사」 【…을】
「001」맵시를 내거나 고르게 손질하여 매만지다.
머리를 다듬다.
손톱을 다듬다.
아버지가 정원의 나무를 보기 좋게 다듬고 계셨다.
검은 머리를 어깨 위로 길게 늘어뜨리고 화장을 하지는 않았어도 얼굴을 말끔하게 다듬어서 그녀는 아직도 처녀티가 났다.≪안정효, 하얀 전쟁≫
비녀를 다 꽂고 나서도 밀기름 바르는 시늉을 하며 쪽 지은 머릿결을 침착하게 다듬고만 있을 뿐이었다.≪최명희, 혼불≫

역사 정보

다다(15세기~19세기)>다듬다(18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다듬다’의 옛말인 ‘다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6세기 후반에 제2음절 이하의 ‘ㆍ’가 ‘ㅡ’로 변화함에 따라 18세기에는 ‘다듬다’로 나타나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다다, 다듬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다다)
먼 불휘 求야 다마 一乘의 微妙 들 펴 며 ≪1459 월석 1:월석서21ㄱ
練은 다 씨라 ≪1459 월석 18:39ㄴ
현마 라도 이디 아니고 玉 다 거시라 ≪1459 월석 2:28ㄴ
十方앳 無盡 虛空애 無盡 流ㅣ 이러 世界 自然히 다모 受리며 ≪1461 능엄 2:118ㄴ
16세기 : (다다)
밧돕 다  다 낫 돈이니 ≪1510년대 번박 상:52ㄴ
머리 긁빗고 밧돕 다고1510년대 번박 상:53ㄱ
鍊 쇠 다 련 ≪1576 신합 하:41ㄴ
17세기 : (다다)
무리 플긔 업시 다마 돌호로 미론 깁이니 ≪1677 박언 상:43ㄴ
손 다믈 쉬기도 엇디 못고 ≪1677 박언 중:43ㄴ
摘菜 믈 다다1690 역해 하:12ㄴ
18세기 : (다다, 다듬다)
마리 고 발톱 다고 몸이 凉快기 기려 ≪1765 박신 1:51ㄴ
발톱 다듬 갑슨 여 낫 돈이니 ≪1765 박신 1:50ㄴ
剪翎 살짓 다듬다1775 역보 16ㄱ
19세기 : (다다, 다듬다)
흰 명지의 무리 만히 멱여 풀 뇌게 번번게 다아 드리워야 죠흐니라 ≪1869 규합 26ㄴ
진홍 듬기 아 다듬을 거시오 ≪1869 규합 23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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