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정보
고봄(15세기)>고곰(16세기~18세기)>고금(20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고금’의 옛말인 ‘고봄’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6세기에 제2음절의 첫소리 ‘ㅂ’이 ‘ㄱ’으로 교체되어 ‘고곰’이 되었다. 18세기까지 ‘고곰’으로 나타나다가 이후 제1음절과 제2음절의 모음이 ‘ㅗ’로 연속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제2음절의 모음이 ‘ㅡ’로 변하여 현대 국어와 같은 ‘고금’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구룸’이 ‘구름’이 된 것과 같은 변화이다. |
이형태/이표기 |
고봄, 고곰 |
세기별 용례 |
- 15세기 : (고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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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이티 해 드른 善根 得야 일후믈 出家ㅣ라 야도 나 隔 고봄 도소다
≪1461 능엄 5:2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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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 能히 간 降伏오 能히 永히 긋디 몯 이런로 나 隔 고봄 니 욘 글 眞要 아디 몯 젼라
≪1461 능엄 5:2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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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봄과 痢疾로 巴水 먹고 헐므 모로 蜀都애셔 늙노라
≪1481 두시-초 24:60ㄱ≫
- 16세기 : (고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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痎 고곰
≪1527 훈몽 중:16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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瘧 고곰 학
≪1527 훈몽 중:16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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痁 고곰 졈
≪1527 훈몽 중:16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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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시 도 게 며 고곰도 알히며 눈도 알히며 도 알히며
≪16세기 장수 54ㄱ≫
- 17세기 : (고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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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곰과 痢疾로 巴水 먹고 헐므은 모로 蜀都애셔 늙노라
≪1632 두시-중 24:60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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瘧疾 고곰
≪1690 역해 상:61ㄴ≫
- 18세기 : (고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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瘧疾 고곰
≪1778 방유 술부:3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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