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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깨ː다발음 듣기]
활용
깨어[깨어발음 듣기](깨[깨ː발음 듣기]), 깨니[깨ː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에서】【…이】
「001」술기운 따위가 사라지고 온전한 정신 상태로 돌아오다.
마취에서 깨다.
그는 아직도 술에서 깨지 않았는지 눈이 게슴츠레하다.
그 말을 들으니 술이 확 깨더라.
이제 마취가 깨면 통증이 올 겁니다.
취객은 그 개 때문에 취기가 깨는 것을 애석히 여기는 듯이….≪김동인, 운현궁의 봄≫

관련 어휘

지역어(방언)
까우다(함남)
옛말
다

역사 정보

다(15세기~19세기)>깨다(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깨다’의 옛말인 ‘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9세기에 ‘ㄱ’의 된소리 표기가 ‘ㅺ’에서 ‘ㄲ’으로 바뀌어 ‘깨-’로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근대 국어 시기에 제1음절의 ‘ㆍ’가 ‘ㅏ’로 변함에 따라 이중 모음 ‘ㆎ’[ʌy]도 이중 모음 ‘ㅐ’[ay]로 변하였고, 그 이후 이중 모음 ‘ㅐ’[ay]가 단모음 ‘ㅐ’[ɛ]로 변하였다. 따라서 18세기 이후의 ‘-’는 단모음으로 실현되는 ‘깨-’와 발음이 동일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형태/이표기 다, 깨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다)
어마니미 드르시고 안 답샤 낫라 아샤 것죽거시  믈 리여 시니라1447 석상 11:20ㄴ
16세기 : (다)
 ≪1527 훈몽 상:15ㄴ
17세기 : (다)
셩 (醒) ≪1664 유합-칠 22ㄱ
18세기 : (다)
酒醒了 술 다1775 역보 33ㄴ
19세기 : (다, 깨다)
오(寤) ≪1884 정몽 11ㄱ
셩(醒) ≪1884 정몽 27ㄱ
깨다 覺醒 ≪1895 국한 15
깨다 覺睡 ≪1895 국한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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