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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꼬ː다발음 듣기]
활용
꼬아[꼬아](꽈[꽈ː발음 듣기]), 꼬니[꼬ː니발음 듣기]
품사/문형
「동사」 【…을】
「001」가는 줄 따위의 여러 가닥을 비비면서 엇감아 한 줄로 만들다.
새끼를 꼬다.
실을 꼬다.
해마다 청올치를 해서 팔고 남은 찌꺼기로 그는 여름내 노를 꼬아 두었다가 겨울이면 자리 장사를 하는 것이었다.≪이기영, 서화≫
말참견을 하면서도 손을 놀리지 않고 청올치를 꼬고 있던 차돌이 아버지가 훈계하듯 한다.≪심훈, 영원의 미소≫
김 서방은 아침나절에 새끼 한 타래를 꼬아 놓고 문안차 설창 사촌 집으로 갔는데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었다.≪김원일, 불의 제전≫
그는 사랑에 놀러 나왔다가 제 오빠가 책상에 코방아를 찧고 있는 것을 보고 심지를 꼬아 코안으로 비비어 넣은 것이다.≪현진건, 무영탑≫

역사 정보

다(15세기~18세기)>꼬다(19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꼬다’의 옛말인 ‘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근대 국어 후기에 ‘ㄱ’의 된소리 표기가 ‘ㅺ’에서 ‘ㄲ’으로 바뀌어 19세기에 ‘꼬-’로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다
세기별 용례
15세기 : (다)
여듧 거릿 길헤 黃金으로 노 아 그  느리고 ≪1459 월석 12:9ㄱ
17세기 : (다)
中藥線 다 사리  筒ㅅ 심에 連야 次次 모도와 와 다 層에 다아 그치고 臨時야 심에 블을 브티라 ≪1685 화포 21ㄱ
18세기 : (다)
法이 能히 아 딜너 가온로 殺야 左脚과 右手로 奔衝勢로 앏흘 向고셔 ≪1790 무예 21ㄱ
麻花 와 지진  ≪1778 방유 유부:30ㄱ
19세기 : (꼬다)
꼬다 索綯# ≪1895 국한 33
노끈 꼬다 綯其繩紖 ≪1895 국한 61

관용구·속담(1)

속담꼬기는 칠팔월 수숫잎 꼬이듯
심술이 사납고 마음이 토라진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의 속담> ‘동풍 안개 속에 수숫잎 꼬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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