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
- [검ː북따

- 활용
- 검붉어[검ː불거], 검붉으니[검ː불그니], 검붉고[검ː불꼬


- 품사
- 「형용사」
- 「001」검은빛을 띠면서 붉다.
- 검붉은 노을.
- 상처가 난 데서 검붉은 피가 흘렀다.
- 십여 군데의 오백 촉 집어등(集魚燈)이 출렁대는 바다에 내리비치어 캄캄한 밤의 해면을 무섭도록 검붉게 물들이고 있었다.≪박해준, 이산 별곡≫
- 이를 악물고 아무 반항 없이 얼굴을 내맡긴 위원장의 뺨은 새파랗다 못해 검붉게 멍들어갔다.≪안재성, 어느 화가의 승천, 새길, 1992년≫
- 소년의 얼굴은 홍안이었습니다. 검붉게 탄 얼굴이 일을 고되게 한 것 같은데도 환한 아침 해와 같이 건강해 보였습니다.≪윤기현, 서울로 간 허수아비, 도서 출판 인간, 1982년≫
- 남포 불빛에 반질거리는 검붉은 사내의 안면에 참담한 회한과 아픔이 잠깐 떠올랐다.≪박범신, 토끼와 잠수함, 문학 사상사, 1987년≫
- 마른 돌자갈에 맞아 검붉은 피를 쏟으며 구렁이는 필사적으로 도망쳤지만 점차 그 움직임이 느려졌다.≪이영호, 열두 컷의 낡은 필름, 오늘, 1991년≫
역사 정보
검븕다(15세기~18세기)>검붉다(18세기~현재)
설명 | 현대 국어 ‘검붉다’의 옛말인 ‘검븕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검븕다’는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이나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이나 모두 ‘검븕-’으로 실현되었다. 근대국어 시기에 ‘ㅁ, ㅂ, ㅍ’ 아래에서 모음 ‘ㅡ’는 ‘ㅜ’로 변하는 원순모음화가 일어났는데 ‘검븕다’도 이러한 변화를 경험하였다. 18세기에 나타나는 ‘검붉다’는 17세기에 발생한 원순모음화를 경험한 형태로 18세기에 ‘검븕다’와 ‘검붉다’가 공존하다가 ‘검붉다’가 정착되면서 현재 이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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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태/이표기 | 검븕다, 검븕ㄱ다, 검붉다 |
세기별 용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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