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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거의발음 듣기/거이발음 듣기]
품사
「부사」
「002」어느 한도에 매우 가까운 정도로.
일이 이제 거의 마무리되었다.
이 집에 이사 온 지도 거의 3년이 되어 간다.
몸살이 된통 걸려 거의 사흘을 앓았다.
저녁때가 거의 다 되어서야 집에 돌아왔다.
마침내 자정 녘이 거의 가까워 올 무렵에서야 용술은 겨우 지섭을 자리에서 일으켜 세웠다.≪이청준, 춤추는 사제≫
글쎄요, 솔직히 말해서 저는 전략촌 계획에 대하여는 거의 아는 바가 없습니다.≪황석영, 무기의 그늘≫
화숙이와 친구는 시무룩하게 고개만 끄덕였다. 그들은 매운탕을 시켰고 식사를 하고 보니 거의 아홉 시 가까이 되어 있었다.≪황석영, 어둠의 자식들≫
많은 기자들이 한국을 다녀갔다. 그러나 그들은 이륙하는 비행기의 트랩을 오르면서 거의 예외 없이 자기들이 지옥의 아가리를 벗어나는 듯한 기쁜 표정들을 짓고 있다.≪홍성원, 육이오≫
나는 다시 대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로 나타났다는데, 그것은 거의 10년 만에 이루어진 복권(復權)이었다.≪이문열, 시대와의 불화≫
잠에서 깨어났다기보다는 그들 거의 모두가 거의 동시에 거의 강압적인 힘에 잡아끌려 벌떡벌떡 뛰어 일어났다고 해야 정확한 표현이 될 것이다.≪박영한, 머나먼 송바강≫

역사 정보

거(15세기~16세기)>거의(16세기~현재)

설명 현대 국어 ‘거의’의 옛말인 ‘거’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16세기 이후 유성 마찰음인 ‘ㅿ’[z]이 소멸함에 따라 ‘거’도 ‘거의’가 되었다. 16세기에 ‘거’와 ‘거의’가 공존하다가 17세기부터 ‘거’는 사라지고 ‘거의’로만 나타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형태/이표기 거, 거의
세기별 용례
15세기 : (거)
네 能히 오라건 劫엣 큰 盟誓發願을 일워 너비 濟渡호 거 면 즉자히 菩提 證리라 ≪1447 석상 11:10ㄱ
16세기 : (거, 거의)
그런로 글 호 사미 반시 이 말사마 호면 거 그르디 아니리라 ≪1518 번소 8:31ㄱ
임홍이 열 을 용하니 됴을 다 죽여 나라히 거의 기울게 되니 ≪1581 속삼-중 충:6ㄴ
17세기 : (거의)
의강목의 오 역질에  알키 거의 역질 독긔로 그러니 증을 보와 혜아리라 ≪1608 언두 상:61ㄱ
18세기 : (거의)
진실노 능히 이 을 츄광면 거의 그 죽이 일이 업슬띠니 오희라 ≪1746 자성 외:34ㄱ
아비 죽으매 입에 슈댱을 코 슬피 블으지져 거의 죽게 되고 ≪1797 오륜 효:50ㄱ
19세기 : (거의)
거의 庶幾 ≪1880 한불 141
이에 이럿틋 통연히 효유니 거의 나에 마음을 몸바다 알 쟤 이스리라 ≪1881 척사 4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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